서울 원덕회 익산성지 방문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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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원덕회 익산성지 방문행사
  • 조경원 편집장
  • 승인 2022.06.02 19:08
  • 호수 12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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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탑 참배, 원로원 방문

서울교구 원덕회(회장 차장호)가 원불교중앙총부가 있는 익산성지를 찾아 성탑을 참배하고, 중앙남자원로수양(도)원을 방문해 교단 원로교무의 고견을 들었다.

5월 25일 서울을 출발해 익산성지에 도착한 원덕회는 성탑 참배에 이어 원로수양원을 방문해 점심을 공양하고 대담을 진행했다.

이날 김상익 원로교무와 차장호 원덕회장이 공동 진행한 대담에서 차 회장은 “서울 원덕회가 원로원을 찾아 원로교무님을 뵌 것은 처음인 것 같다”며 “마음이 편하지는 않다. 교단을 유지·발전시키신 원로교무님들의 연로하신 모습을 뵈니 더 그런 것 같다”고 말문을 열어 숙연한 분위기에서 서로의 의견을 주고받았다.

역삼교당 윤광준 교도는 “스승의 날을 보내고 육일대재를 맞이하는 때에 지난 몇 년간 찾아뵙지 못해 마음 한편에 죄송한 마음이 있었다. 오늘 원로님을 뵙는다고 해서 한 마음으로 동참했다”면서 “입교한지 63년 동안 교당 생활하면서 어떻게 하면 대종사님 교법대로 사는 것일까를 늘 고민하며 살아왔는데, 오늘 원로교무님을 뵈니 세월의 무상함을 느낀다. 더욱 강건하시고, 후진들을 잘 보살펴 주시길 바란다”고 참석 소감을 밝혔다.

이문교당 서광원 교도는 과거 서울 지역에 발령받은 교무들과의 인연을 이야기하며 “서울에 오신 교무님들의 건강을 살펴드리는게 제 역할이라고 생각했다. 앞으로도 조금이나마 도움을 드리겠다”면서 교당 법회 설교의 질적 향상에 관해이야기했다.

이외에도 강남교당 이희선 교도는 한겨레중고등학교 설립과정을, 서울교당 이법선 교도는 개교반백년기념대회를 앞두고 당시 도로 포장(익산 삼양라면 공장에서 원광대학교 까지의 구간) 관련 일화를 이야기 하는 등 참석자 모두 교단을 향한 애정과 혁신의 방향에 대해 소견을 밝혔다.

김상익 원로교무는 “신심·공심으로 사회와 교당의 지도자 역할을 한 원덕회원들이 있어서 든든하다. 교단은 백년, 이백년의 역사에 머무르지 않을 것이다. 교단 백년의 역사에서 나타난 당면 과제가 전부가 아니다. 위기 의식은 절실하지만 재가출가 교도가 함께하면 대종사님의 경륜은 펼쳐지리라고 본다. ‘나는 대종사님의 교법을 실천하고 있는가. 신심과 공심은 어느정도인가’를 반조하자”며 방문해준 원덕회원들에게 원로교무를 대표해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날 원로수양원 점심은 원덕회가 공양했고, 원로수양원에서는 역전보화당이 개발한 한방 치약과 이용정 원로교무가 펴낸 <대산종사 교리 도해(부연법문수록)>를 전해 고마움을 대신했다. 대담을 마친 원덕회는 교단혁신특별위원회를 방문해 윤관명 사무처장으로부터 교단혁신위원회의 현황과 교단 혁신에 관한 의견을 교환하는 시간을 가졌다.

6월 3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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