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여름 더위를 날려버리는 공부의 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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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여름 더위를 날려버리는 공부의 열기
  • 장준태 통신원
  • 승인 2022.08.02 20:53
  • 호수 12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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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락교당 독경암송대회

서울교구 가락교당이 7월 17일 ‘참회문’을 주제로 독경암송대회를 열었다.

애초 독경암송대회는 원기105년에 1년의 공부 기간을 거쳐 열기로 했지만, 코로나19로 인해 계획보다 1년 늦춰 시행했다. 1년 동안 매일 저녁정진 시간에 참회문을 독송하고, 17일 법회 때 전 교도가 단별로 참가하여 목탁 운곡에 맞춰 그동안 쌓아온 암송으로 우열을 가렸다. 대회에 앞서 장준태 교도부회장은 평가 기준(참가자 수, 암송 여부, 목탁 및 독경의 통일성, 전달력, 자세)을 설명했다.

참회문을 두 부분(음양상승의 도를 ~ 어찌 죄업이 청정하기를 바라리요, 세상에 ~ 죄업을 마쳤다 하리라)으로 나눠 두 단이 한 조를 이뤄서 한 부분씩 암송하는 방식이었다. 몇몇 단원은 승패를 떠나 암송이 어려운 단원을 위해 참회문 원문을 복사해오기도 했다.

송정심 주임교무는 <정산종사법어> 제7권도편 36장 법문을 근거해 “독경은 경전을 소리 내어 읽고, 속으로 읽고, 마음에 비추어 읽는 것이다”고 설법하고, 2년 만에 시행한 참회문 독경암송대회를 통해 교도들의 공부심이 날로 향상되기를 기원하며, “내년에는 <정전> 제1총서편을 암송하자”고 약속했다.

참가 교도들은 “처음에는 암송이 어렵고 대회에 참가하는 것이 긴장됐지만 암송 대회를 끝내고 나니 한 단계 공부가 성숙해진 것 같다. 이번 대회를 계기로 참회의 의미와 방법을 알게 됐다. 앞으로 다른 법문도 암송하려고 한다”는 등 소감을 밝혔다.

이날 교당의 원로교도로 구성된 남자 1단이 참가자 수와 암송 여부, 자세 등에서 높은 점수를 얻어 1등을 차지했으며, 활발한 단 활동 지원을 위해 참가한 모든 단에는 참가상을 수여했다.

8월 5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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