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불교 봉공회, 중앙총부에서 정기총회 및 워크숍을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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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 봉공회, 중앙총부에서 정기총회 및 워크숍을 진행
  • 한울안신문
  • 승인 2024.04.10 21:39
  • 호수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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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28일~29일, 1박2일 전국 13개 교구 봉공회임원들이 
“무아봉공 실천으로 개벽성자로 사는 봉공회”라는 주제로 


김자연 통시원

 3월 28일(목)에서 29일(금)까지 1박 2일 동안 중앙봉공회는 원불교중앙총부에서 원기 109년 원불교봉공회 정기총회 및 워크숍을 진행했다. 이번 훈련은 전국의 교구임원, 경기인천교구에서 3명, 광주 전남교구에서 2명, 대전충남교구에서 3명, 부산울산교구에서 4명, 영광교구에서 2명, 중앙교구에서 4명, 대구경북교구에서 2명, 경남교구에서 3명, 서울교구에서 3명, 전북교구에서 5명이 참여하였고 중앙봉공회 사무국 3명이 참석하여 총 34여 명이 함께하였다.

 첫날 결제식은 권산 강명권 교무의 사회로 진행, 원불교봉공회 정기총회와 워크숍의 시작을 알렸고 규타원 전시경 중앙봉공회장의 환영인사와 시타원 문수영 공익부장의 결제법문으로 이어졌다. 결제법문으로 문수영 공익부장은 매일 아침에 부르는 아침기도의 노래가 건강한 몸 맑은 맘으로 부지런히 부처님길 닦게 하고, 고마운 맘 고운 말씨로 인연마다 화한 꽃이 피게 하고, 좋은 세상이루기 위해 모두 함께 보람찬 일 하게 해달라는 기도는 곧 보은의 기도이고 봉공의 기도로 하루를 봉공하는 하루가 되게 해달라는 간절한 원불교인들의 기도를 오늘 함께한 봉공회 임원님들은 몸으로 실천하고 있다고 생각하니 자랑스럽고 감사하다는 법문말씀이 있었다. 이어서 교구별 참가자 인사를 하고 공익복지부 직원 인사, 봉공회 사무국 직원 인사를 함으로써 결제식을 마쳤다. 


 다음 주제강의 시간은 오타원 장오성 변산원광선원장이 무아봉공 실천으로 개벽성자로 사는 봉공회라는 주제로 강의했다. 
무아봉공에서 무아와 공은 같다고 하면서 깨달음은 일원상의 진리를 깨달은 것을 깨달았다고 하는데 일원상은 진리의 상징이고, 진리의 사진이다. 사진은 진리의 모습을 찍어놓은 것인데 진리의 모습은 어디에 있는가. 어떻게 생겼는가. 무엇을 하는가를 알아야 한다. 진리는 없는 곳이 없다. 나도 너도 천지 만물이 다 진리이니 너와 나의 경계가 없고 모두가 하나라는 것을 알아야 한다. 나에 한정 되면 참 나가 아니다. 그래서 무아인 것이다. 천지와 내가 하나의 몸이 되었을 때 참 나인 것이다. 그래서 전체가 내가 하나인 것, 우주만물 허공법계가 나인 것을 아는 것이 깨달음이다. 그것이 천상천하 유아독존인 것이다. 그래서 무아봉공은 나를 위한 것이 되며 남을 위해 한 것은 대하는 것이며 나 아님이 없는 나로 대하는 것이다. 이것이 처처불상 사사불공인 것이다. 여기 하나도 없다. 신앙하고 불공하고 봉공하고 보은하는 것은 법신불 자리에서 일체 존재를 부처로 계신 봉공회 임원님들은 모두가 지도자들이시므로 이런 깨달음으로 멋진 지도자가 되는 길이 있어서 알려드리겠다. 첫째는 시야를 넓게 해야 한다. 주변을 살피고 시야를 넓게 보고 치우침이 없이 하며 혹 다른 사람들이 미진한 부분이 있다면 살피고 조정해서 함께 발맞추어 나갈 수 있게 하고 둘째로 정서적으로 감동을 주어야 한다. 같이 있는 사람들을 챙기고 그 가족들까지 챙겨서 하는 일에 더 마음을 모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지도자가 할 일이다. 또 셋째로 지도자로서 실력을 길러야 한다. 지도자가 실력이 없으면 그를 따르는 사람들이 길을 잃는다. 그러므로 지도자는 항상 미리 연마해서 실력을 길러야 한다. 넷째는 솔선수범과 역할 분담을 잘 해야 한다. 이와 같이 지도자가 네 가지 길을 잘 닦아서 멋진 지도자로 거듭나시면 좋겠다며 강의를 마쳤다.

 이어서 규타원 전시경 중앙봉공회장의 사회로 진행된 정기총회는 강명권 지도교무의 사업보고를 통해 지난 한 해 봉공활동에 대한 노고에 겪려와 치하를 하였고 김자연교무의 전회의록 낭독 그리고 전북교구 은타원 안현진 감사님의 감사보고가 있었고 바로 안건심의를 하였다. 제1안은 원기 108년 결산안 승인의 건은 원안대로 처리하였고 제2안 원기109년도 사업계획과 예산안 승인의 건은 원안대로 처리되었다. 다음 제3안 세계봉공사업 안건인 방글라데시 선센터 지원은  방글라데시 출신 교무가 방글라데시에 선센터 운영과 더불어 여성센터와 컴퓨터 교실, 한국어 교실, 문화센터 등을 계획하고 있어서 현장활동에 맞추어 지원할 수 있도록 하였고, 방글라데시뿐 아니라 어려운 해외교당의 교화, 봉공활동 등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세계봉공기금을 조성하고 지원하기로 하였다.

공지사항으로는 운영위원회 년 초 첫 정기모임은 확대운영위원회로 13개 교구 회장님들의 모임으로 운영하자는 건과 하반기에는 회장과 부회장 2인이 참석하는 임시총회 성격의 운영위원회 비정기 모임을 교구별로 돌아가면서 모이기로 하였고 올 해 모임은 광주전남교구에서 장소를 제공하고 그 비용은 각 교구별로 부담하기로 하였다. 또 재가봉공사업으로 사업계획 안에서 설명했듯이 원불교 훈련원 비용 지원으로 재가공도자님에게 각 교구에서 1인에게 보림과 휴양의 기회를 제공하는 사업과 더불어 감사보은독경단 운영에 대한 건을 설명했다. 재가공도자의 열반에 열반이 거룩한 장례가 되고 후손에게는 자부심을 심어줄 수 있도록 하고 스스로에게 공부의 기회가 되도록 주 1회 독경모임을 통해 공부한다. 교구에 건의하여 년 1회 대각개교절, 가정의달 오월에 해원상생 위령제를 지냄으로써 지자체에 종교적 역할을 수행함으로써 종교적 인지도를 향상시키기로 하였다. 이때 교무진 뒤쪽에 감사보은 독경단이 법복 착용하고 독경을 함으로써 행사가 더욱 거룩하게 될 수 있도록 한다. 또 아름다운가게 옷 지원에 대해 여러 가지 이야기가 있었으나 결정하지 못하고 사무국에 위임하기로 하였다.

 저녁식 후 일정으로 전법 성지순례를 통한 대종사님과 하나 되기 프로그램은 동산 김동주 교무가 일체 진행을 맡고 순례를 하였다. 숙소인 상주선원에서 출발하여 총부 정문에서 잠시 식을 진행하였고 성지의 전체적인 의미와 원불교 5대 성지, 그리고 중앙총부 정문에 대한 설명이 있었고 다음으로 도치원이라 불렸던 본원실, 금강원, 공덕원, 종법실(영춘원), 공회당, 정신원, 구정원, 청하원, 대각전, 송대, 성탑에 이르러 대종사님께서 각 장소에서 설하신 법설을 대종경을 중심으로 설명하시면서 모두가 장소마다 가지는 의미를 되새기면서 순례를 뜻깊게 하게 되었다.
 29일 아침 기도는 5시30분 대종사님 성탑에서 진행했다. 강명권 지도교무가 주관하고 기도문은 전시경 중앙봉공회장님이 올리면서 중앙봉공회와 봉공회 임원들이 목표하는 일에 대한 다짐과 사은님의 가호를 빌면서 6시 20분까지 진행했다.  

 종법사님 훈증은 9시30분에 조실에서 진행되었고 이때 전시경 회장의 경과보고, 공부담을 한 대전충남교구 허정욱 회장님이 지난 해 겪었던 봉공회와 타 단체들과의 갈등을 겪으면서 교구장님의 한 티끌이 눈에 있으매 허공 꽃이 요란하게 떨어진다는 문자를 받고서 경계를 넘은 이야기를 하자 참여한 모든 임원들이 공감했다. 이어 종법사님의 법문은 허정욱 회장님의 공부담에 공감하면서 대종사님의 공부가 다른 종교의 공부와 다른 점은 없애는 것은 어려우니 아예 키우라고 하신 점이다. 종법사님 옆 찻잔을 가르키면서 이 찻잔이 쟁반 위에서는 크게 걸리겠지만 이 조실 전체 가운데 있다고 생각하면 있지만 걸릴 것이 그리 많지는 않을 것이다. 또 나아가 총부 전체에 찻잔, 우리나라 전체에 찻잔, 세계 속에 찻잔은 분명 있지만 아예 있는지조차 모를 정도여서 걸릴 것도, 힘들 것도 없을 것이라고 말씀하셨다. 봉공회 임원들은 크게 감동하면서 봉공활동을 하면서 장애가 되는 일에 대한 자신을 얻고 힘을 얻게 되었다.

마지막 해제식은 김자연교무의 사회로 진행되었고 해제 설법 대신에 중앙봉공회장님의 감사인사와 공익복지부장의 감사와 격려의 말로 설법을 대신했다. 마지막 처음 만날 때 약간의 어색함이 이제는 완전히 사라져 모두가 하나되어 있는 모습을 보니 우리는 이제 서로에게 든든한 후원자를 얻은 것 같다. 언제나 어디서나 두려움 없이 무아봉공의 뜻을 새기고 봉공사업을 하시기 바란다면서 해제식을 마치고 간식공양을 해준 교구와 행사를 잘 진행될 수 있도록 도와준 세계봉공재단 조원형, 공익복지부 이혜진 교무에게 감사드린다는 박수와 함께 해제식을 마쳤다.

 

4월12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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