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교화 100년 서울교구교당 탐방 43. 중곡교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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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교화 100년 서울교구교당 탐방 43. 중곡교당
  • 박순용 편집장
  • 승인 2024.06.12 21:33
  • 호수 13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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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력성취 서원도량, 정진적공 법기도량, 감사보은 행복도량” 
한켠 한켠 쌓여가는 적공 도량의 산실 되고파

○서울교화 100년! 서법행 운동으로!
중곡교당을 들어서는 순간, 법신불 일원상과 함께 회상의 창립정신인 이소성대, 일심합력, 무아봉공, 사무여한이 가장 먼저 반긴다. 그리고 그 아래 원력성취 서원도량, 정진적공 법기도량, 감사보은 행복도량이 교도들의 마음을 집중케 한다. 
이는 일원상의 진리를 체받아 회상 창립정신에 근원하여 서원·법기·행복도량을 가꿔가자는 것이다. 이를 중곡교당은 <서법행 운동>이라고 말한다. 그래서인지 중곡교당 교도 한 사람 한 사람은 자신의 원력을 굳게 세우고 서원일념으로 기도하고 생활함으로써 개인, 가정, 일터에서 큰 성취감을 느끼고 있다. 진리불공인 심고와 기도에 정성을 다하는 이유다.
원불교 중곡교당은 원기 61년 중구교당(범타원 김지현 교무) 연원으로 면목동 김운수화 주무 자택에서 출장법회를 시작으로 교화의 첫 문을 열었다. 이후 이진선, 이진형 교도의 2층 집을 전세로 얻어 법당을 마련하고, 원기 62년 박지원 초대교무가 부임하여 48년간 서울교화의 든든한 버팀목으로 성장하였고 현재는 8대 안세명 교무가 새로운 공부와 교화의 추동력을 만들어 가고 있다.
백산 안세명 교무는 3년 전 부임한 즉시 교도 개별 문답을 통해 개인 기도문을 작성하고 매일 자신 부처님을 위해 적공하는 공부길을 제시했다. 교도들은 개인 기도를 심화시켜 가면서 진리와 스승과 법과 회상에 마음을 합하고 스스로 법기가 되고 감사보은을 생활화 하는 것이 참다운 공부길임을 체험하게 됐다.
○법회는 법의 모임, 정기훈련, 상시훈련의 자료
중곡교당은 1주일에 한번 법의 모임을 갖는 법회를 단순한 예회가 아니라 정기훈련이라 생각하고 최상의 설교와 교화단회, 강연, 신앙수행담 등 상시공부의 자료를 준비하는 법회가 될 수 있도록 교화력을 집중하고 있다. 특히 중곡교당 일요예회보는 8쪽으로 구성되어, 설교내용과 마음공부 일기 등 상시훈련에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공부길이 상세히 밝혀져 있다. 이는 백산 안교무가 “법회 하나를 잘 보면 일상생활이 수행이 될 수 있다”는 ‘가성비 높은 공부길’을 제시하고 있는 것으로 법회를 준비하는 정성을 엿볼 수 있다. 그리고 <교화단 마음공부> 책자를 통해 문답감정을 하는 교도들이 늘어나는 것도 법회문화 조성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가족법회로 교화의 새로운 출구 찾아
올해 중곡교당의 교화전략은 ‘일원가정 총력교화’이다. 지난해부터 실시한 5월 가족법회가 성황을 이뤘고, 지난 5월 12일 실시한 법호수여식 법회를 가족법회로 기획, 130여 명이 참석하는 성대한 법잔치를 벌였고 매우 만족스럽다는 평가를 받았다. 6년 만에 3명의 법사와 16명의 법호인이 배출된 이번 행사에 가족들을 초대하고, 감동적인 무대를 선보임으로써 중곡교당 교화에 새로운 마중물이 형성되었다. 
일원가정 프로젝트를 위해서는 매달 1회 이상 자녀와 손자녀들과 함께 법회에 참석해야 한다는 인식을 강조했고이에 합력하는 교도들이 점차 늘어나고 있다. 젊고 새로운 교도의 유입은 결국 일원가정에서부터 출발하기 때문이다.
○진리불공, 실지불공이 삶 속에서 증명돼야
중곡교당은 지난 3년간 월초기도와 나를 위한 기도, 자녀를 위한 기도, 은혜나눔 실천 기도를 통해 진리불공에 정성을 들이고 있다. 
일원상 신앙과 수행의 병진에 대한 깨달음이 깊어지고 있어 원력성취 서원도량을 만들어가고 있다.
이러한 진리불공의 체험을 실지불공으로 이어가게 하는 허브 역할을 회장단과 봉공회, 교화기획분과가 담당한다. 회장단의 지지 속에 봉공회를 중심으로 여성회, 청운회가 합심하고 역할을 분담하여 훈훈하고 행복한 교당 만들기에 최선을 다한다. 
최근에는 대각개교절 은혜나눔 실천운동으로 1년간 교도 각자가 저금통에 모아 온 보은금으로 김치 250킬로그램을 중곡1동주민센터에 전달하고 이를 저소득층 주민들에게 보급하였다. 그 결과 광진구청에서 종교단체상을 받는 등 지역사회를 위한 발걸음도 조금씩 성과를 거두고 있다. 
중곡교당은 역대 전무출신과 거진출진의 이소성대, 일심합력, 무아봉공, 사무여한의 혈심으로 뭉쳐진 공부·교화도량이다. 그러한 저력을 믿고 서원·법기·행복도량이 되기 위한 여정이 진행중이다. 
중곡(中谷)이란 말 그대로 신앙과 수행, 영과 육, 이와 사, 동과 정, 공부와 교화, 감사와 보은이 골고루, 둥글게, 원만하고 은혜롭게 중도로 실천되는 도량, 생명의 곡신(谷神)으로 거듭나고 있다.

 

6월14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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