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을 찾는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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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을 찾는 사람들
  • 한울안신문
  • 승인 2024.07.03 11:29
  • 호수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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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산 한덕천 서울교구장

 

세계미래학회는 영성이 이성과 지식의 다음 화두로 떠오를 것으로 전망한다. 워싱턴대학 윌리엄 하랄 교수는 “2020년 정보 시대가 끝나고 지식 이상의 가치와 목표를 중시하는 영성 시대가 올 것이다”라고 예상했다. 
영성의 길은 고통을 관찰하고, 고통에 대한 통찰력을 키우고, 고통을 성장의 수단으로 삼고, 심지어 해탈에 이르는 실용적이고 단계적인 방법론을 제공할 것이다. 영성을 키우는 방법은 바로 명상이라고 말한다. 명상은 꼭 종교를 통하지 않더라도 찾을 수 있으며, 최근 명상이 대중화되고 있다. 특히 뇌과학의 발달이 명상에 관한 관심을 더욱 고조시키고 있다. 그래서 마음챙김 명상에 대한 청년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으며, 조계종에서는 [K-선명상]을 핵심 정책으로 추진하며 포교에 적극 활용하고 있다.
최근 모 방송에서는 모 대기업이 모 대학과 함께 연구하고 있는 내용을 “20분의 기적, 내 마음 설명서”를 다큐멘터리 3부작을 방송하여 명상이 이 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어떤 의미를 지니는지 과학적 연구와 다양한 사례를 통해 소개하였다.
서울교구는 코로나가 발생하기 전부터 명상 시대를 예견하고 선방 지도자양성을 시도하였지만, 코로나로 중단할 수밖에 없었는데 시대는 명상에 관한 관심이 더 많아졌다.
속도와 코로나에 지친 피로사회가 명상이 대세인 세상을 만들고 있으며, 탈종교 시대에 명상이 대세가 되어, 종교에 구애받지 않고 다양한 명상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
사람들은 더 이상 신에 의존하지 않는다. 과거처럼 각 종교에서 추구하는 교리에 맞는 생활양식을 거부할 것이다. 대신 삶을 살아가면서 겪는 고통, 슬픔을 치유해 줄 수 있는 하나의 매개체 역할을 요청하게 될 것이며, 그것이 명상이다. 
원불교의 교화도 이 분야를 소홀히 하지 않도록 정책적인 접근이 필요하다. 서울교구에서 상시훈련의 정착을 위해 아침에는 좌선과 기도로 하루를 열고 저녁에는 염불·일기로 하루를 닫는 문화를 만들어 출재가의 영적(법력) 성숙을 도모하고자 한다. 온라인의 장점을 최대한 활용한다면 교당과 가정이 하나의 적공도량이 되어 공동체가 더 성숙할 것이며, 교법의 시대화 생활화 대중화에 큰 역할을 할 것이다. 
 

 

7월 5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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