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교화 100년 기념법회를 마친 우리들의 이야기 (3) 재가·출가 교도가 행복한 활불공동체 구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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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교화 100년 기념법회를 마친 우리들의 이야기 (3) 재가·출가 교도가 행복한 활불공동체 구현
  • 한울안신문
  • 승인 2024.07.03 13:08
  • 호수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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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시대의 문제는 원불교에 답이 있다
내적 합의를 대사회적 메시지로 승화, 교법에서 그 해법을 찾아
 지나온 100년이 앞으로의 100년을 견인하는 문화 원동력이 되어야 
 세속사회의 고민을 원불교에서 그 해답을 찾는 사회적 반향 마련 계기 

서울교구는 지난 5월 26일 강남지구 기념법회를 마지막으로 6개 지구의 6개 기념법회를 마치며 6개 지구장과 지구교화협의회를 통한 1차적인 피드백을 기획의도, 사전준비, 행사진행, 주제에 맞는 교화활동계획 등에 대한 의견을 수렴했다. 이에 한울안신문에서는  그 자세한 내용을 게재하여 지난 각 지구별 기념법회도 떠올리며 우리 원불교가 사회속에서 어떤 축적의 시간과 축적의 길을 마련 할 것인지를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가졌으면 하는 마음으로 그 개진된 내용을 3회에 걸쳐 게재하고자 한다. <편집자주>

 

▶종로지구 

○기획의도 및 사전진행: 외부 전문업체(어반피크닉)를 통해 아이디어를 모으는 과정이 새로웠다. 처음엔 막막했으나 집행위원 교무들이 주제 방향을 잘 잡아줬다. 미래교화에 대해 고민을 안고 청소년들과 함께 하는 방향이 좋았다. 지구와 재가단체(종로지구는 환경연대, 여성회)가 함께 기념법회를 준비할 수 있어서 좋았다. 토크쇼 내용 구성은 생활 속을 떠나지 않는 교리 실천 위주로 함. 그러나  다른 지구에 비해 환경연대 나무심기 기금 , 지구 청소년 꿈나무 교화기금 등의 예산이 들었다는 의견과 기념법회에 대한 내용이 집행위원들에겐 공유가 되었으나 지구내 전체 교무들에게는 충분히 공유가 되진 않은 것 같다는 의견이 있었다.
○행사진행: 토크쇼의 진행이 자연스럽고, 내용전달이 정확해서 좋았다. 스카프 퍼포먼스 좋았음.
기후환경 주제에 맞게 행사 당일 텀블러 사용, 행사 후 뒷정리까지 깔끔하게 마무리됐다. 독경 소리가 좋았다. 무대에 합창단이 올라가서 가득 채워졌다. 이번 기회를 통해 여성회에서 하는 사업을 안내해 줄 수 있었고 교구나 교당에서 관심을 가져줘서 좋았다. 청소년들이 단체로 티셔츠(유아부터 청년까지)를 입고 홀 입구에서부터 곳곳에서 활동하는 모습과 무대에 올라서 좋았다. 
그러나  참석 570여명 예상했으나 2층 빈 좌석이 있어서 아쉬웠고 청소년들이 마지막 선언문에서 어른들에 가려져서 보이지 않았다. 자리배치의 아쉬움. 청년들이 체험부스와 무대, 주차 등 도우미(17명)로 도와줘서 행사에 도움이 됐지만, 청년들이 오롯하게 기념법회에 참석하진 못해서 아쉬웠다. 기념법회에 500여명 참석했으나 21일 동행키트는 120여명 제출함. 

○전체평가: 서울교화100년 기념법회 4가지(기후환경, 마음공부, 은혜나눔, 생명존중) 키워드를 갖고 서울 시민들에게 원불교를 대표할 수 있는 문화로 만들어 가면 좋겠다. 지구에서부터 지역사회에 알려줄 수 있어야 한다. 내년 ‘세계 환경의 날’ 국제 행사가 한국에서 개최된다. 종로지구에서 기후환경으로 원불교를 서울시에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 같다
○주제에 맞는 지구 교화 활동별 계획: 일 년에 한 번씩이라도 환경연대와 여성회, 종로지구가 연합법회를 보면 좋겠다. 후반기에 실천사례를 발표할 수 있는 종로지구내 대회(공모전)를 열었으면 함(일상생활 9가지 실천방향, 냉장고 파먹기, 21일 동행키트 등)
일회용품 없는 종교 활동(불단 꽃꽂이 대신 화분, 회보 인쇄 최소화, LED 초 등)
청소년들 법회에 지구 살리기 위한 비전선언문을 실천하도록 안내, 재난재해 체험 활동 탐방
=> 종로지구 교화협의회를 통해서 후반기 방향을 다시 논의해보기로 함

 ▶강남지구

○기획의도: 생명존중 주제에 맞춰 ‘자살영가 천도재’와 ‘생명지킴이 100명 양성 발대식’은 의미있고, 적절한 기획이었음. 한국사회의 문젯점 중 큰 이슈인 자살문제와 관련하여 생명존중을 주제로 천도재, 생명사랑지킴이 교육등을 기획한 것이 좋았음. 주제에는 대체로 맞게 계획됨(자살인 이외에도 동포와 환경등도 포함 되었으면 더 의미가 컸을 것으로 생각됨) 종교의식을 통한 생명존엄 고취 및 회복을 통한 힐링, 천도재를 통하여 자살자의 극락왕생 기원. 주제에 맞는 기획, 생명존중이라는 꼭 필요한 주제 선정이 심오하고 좋았다는 의견이 개진됐다.
그러나 처음부터 천도재에 초점이 맞춰져서 다른 기획내용을 생각해보지 못함. 자살 영가 위로와 천도에만 초점이 맞추어졌다는 의견들이 있음. 합동천도재 의도는 좋았으나 전반적인 호응을 이끌어 내기 힘든 주제라서 교도들의 호응도가 높지 않았음. 합동천도재 이후에 좀 더 밝은 서브 주제를 추가해서 법회 후반부에는 분위기 전환 시도 필요했음
○사전준비: 프로그램 내용에 맞게 적절한 일정과 시간 배정으로 준비가 잘되었음. 어반피크닉 전문업체를 활용하여 간담회를 통해 행사 구성과 서울 시민과 연결 될 방향 모색이 좋았다.
역할분담이 잘 이루어졌고 남성중창단 결성하여 연습을 통한 합력과 둥근마음상담센터에서 사전홍보를 위한 생명존중법회와 각교당 교도와 함께 계획되어 실시한 캠페인이 참여교당에서의 홍보효과가 컸다. 일정에 맞는 잘 짜여진 큐시트
그러나  지구 교당과 교도들간에 행사를 위한 활발한 소통과 홍보가 아쉬었고 영상 및 충분한 자료를 첨부하였으나 중간검토, 의견 개진없이 진행된 점은 아쉬운 점으로 꼽혔다. 지구행사라서 행사 준비의 확실한 주체가 없고 일관되고 효율적인 진행을 하기에 다소 어려움이 있었다는 의견이 개진됐다. 

○행사진행: 행사진행요원, 준비요원 등 열심히 참여, 참석인원도 많은 독려가 있었음. 둥근마음상담연구센터의 교당별 특별강의, 강남지구 어린이 생명존중 원데이 드로잉 클래스, 생명사랑지킴이 교육이 아주 좋았음. 남성중창단공연 아주 좋았음. 기념법회 안내, 법회 진행, 마무리까지 아주 잘 되었음. 정성을 다해 준비하신 모든 분들과 참여하신 재가, 출가교도님들이 화합과 법열로 함께해서 소기의 성과를 이룬 것 같음. 현재 상담 진행 중인 자살 유가족 내담자들을 먼저 독려 하였으며 그 밖에 기 자살 유가족이나 지인들이 천도재 의식에 참여 할 수 있도록 하였고 교구에서 홍보 결과 어려움 없이 47위의 명단을 확보할 수 있었다. 리허설을 통한 매끄러운 행사 진행, 각 교당의 역할 분담과 봉사자들의 활동이 좋았다는 의견이 있었다.
그러나 기념법회가 끝나고 지구 교당이 함께하는 생명존중 활동 필요하고 생명사랑지킴이 교육을 교당별로 했다면 하는 아쉬움과  사전 생명존중법회에 교당참여율이 3개교당 50%에 그친 부분이 아쉬웠다. 또 교구에서 제작한 영상의 주제방향성에서 생명존중 활동을 10여년간 해온 둥근마음상담연구센터와 천도재 의식 주재를 해온 잠실교당 교무님의 소견 인터뷰가 빠진부분. 대외 홍보 부족 , 법회 후 떡 나눔 행사 혼잡. 독경단의 무대 배치는 좋았으나 일원상서원문 독경은 운곡이 각자 달라 산만했다는 의견이 개진 되었다

○전체평가: 주제에 맞는 메시지 전달 잘함, 위로와 상생의 무대 좋았음. 기획, 사전준비, 행사진행의 흐름이 체계적으로 이루어졌고 행사 후 방향까지 정했다는 점과 공연과 사회자 및 관계자분들의 노력등으로 자칫 가라앉을 수도 있었던 분위기를 활발하게 살렸다고 생각했다. 자살자의 해탈천도 기원, 유가족 위로, 희망고취를 목적으로 이루어진 의식법회를 진행함으로 자살자에 대한 진혼 및 유가족 위로와 생명존중의식에 대한 메시지가 잘 전달되었다는 의견이다. 그러나 교당을 벗어난 원불교적인 생명존중은 빠진 듯 했고 청년, 학생, 어린이도 적극적으로 참여할 방안을 깊이 연마해야겠음. 지구합동법회 컨셉과 주제 선정을 더욱 세심하고 정확하게 해서 지구 교도들의 단합과 교화활성화에 더 큰 효과로 이어졌으면 한다는 의견이 개진 되었다.
또 당일 대법회에 원불교신문 등 주요미디어 홍보가 부재된 점이 아쉬움. 논의된 내용들이 실제 행사에서는 반영되지 못한 부분이 많음. 논의에 참석하지 않은 일반 교도들의 관심과 참여를 적극적으로 이끌어내지 못함. 지구 합동법회의 분위기가 너무 무거운 주제에 압도되어 무겁게 가라앉았다는 의견도 있었다.
○주제에 맞는 지구 교화 활동별 계획:  (협의 안된 교당별 의견)생명지킴이 양성 및 활동이 서울 시민과 함께 하는 생명존중 사회교화 필요하다는 의견과 현재 잠실교당에서 매년 6월중에 진행하고 있는 ‘자살영가 천도재’를 지구 차원에서 실시하는 것도 의미있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지구 차원에서 생명존중 ‘위로와 상생의 음악회’ 등 다양한 예술 행사를 여는 것도 좋을 듯 싶다.  청년, 학생, 어린이 생명존중과 관련된 행사와 마음공부와 도덕을 살려내는 주제로 전체 재가·출가교도들이 화합하고 합력해서 활발하게 공부하고 교화하는 환경을 조성했으면 한다는 의견이 개진되었다. 서울시민의 높은 자살률에 따른 자살시도자 및 자살예방 취약지역 대상자에 대한 교화활동이 필요하다는 의견들이 있었다.

▶ 교구사무국 및 기획행사분과 평가내용

○기획의도: ‘우리 시대의 답은 원불교에 있다’ 주제 도출. 어반피크닉과 협업으로 외부시각으로 원불교를 바라볼 수 있었고, 시대의 고민에 대한 원불교의 답을 찾아보는 새로운 시도였다. 
○사전준비: 지구별 핵심그룹을 구성하여, 4개 주제를 심도있게 연구, 기획하였다. 핵심그룹의 역할이 명확히 정의되지 않아서 혼선이 있었다. 지구교화협의회, 핵심그룹, 사무국과의 역할 및 원할한 소통이 어려움. 재가·출가 등 전반적인 서울교화 100년에 대한 홍보 부족. 사전준비로 기념법회를 위한 21일 동행키트, 독경단 연습, 월1회 서울교화 100년 기도, 서울기연법문 설교 등으로 분위기 조성. 21일 동행키트는 새로운 형식으로 제작되어 교도들의 호응이 좋았다. 21일 동행키트는 교당별로 홍보, 안내, 진행 등 형편에 따라 결과가 다르다. 지구와 재가단체 협업의 시너지가 좋았다. 주제가 있는 새로운 시도였기에 힘든 점도 많았지만 의미있었다. 주제에 맞는 외부인사 초청이 아쉬웠다. ‘우리 시대의 답은 원불교에 있다’ 플랭카드를 교당근처 현수막 게시대를 이용하여 게시하였다. 언론 노출은 다소 아쉬웠다.
○행사진행: 지구별 주제에 맞는 컨셉으로 연마를 많이했고, 특히 핵심그룹 재가·출가교도님들의 수고가 가장 많았다. 법회큐시트, 리허설 등에 참여도가 높았다. 원음방송의 협조를 얻어 유튜브 중계를 진행하였다. 독경단, 주차 및 기타 도움에 많은 분들이 수고해주셨다. 서울교구 독경운곡으로 진행하여 다소 어려움이 있었으나 소개할 수 있었다. 지구교화협의회 소통부재로 인해 법회 컨셉이 정확히 전달되지 않은 곳도 있어 아쉬웠다. 주제에 맞게 지구와 재가단체가 협업하여 좋았다. 
지구별로 꾸준히 원불교의 답을 소개하는 컨셉의 법회를 보면 좋겠다. 일회성에 그치지 않도록 선언문을 어떻게 실천할 것인가 고민해야 한다. 
○전체평가: 우리가 마주하는 문제의 주제들에 대한 답은 원불교에서 찾을 수 있다는 것과  지구중심의 연대환경을 구축할 수 있었다는 평가다. 이는 행사를 위한 협의가 아니라 가치에 대한 협의가 구축되었고 재가와 출가, 교당과 지구, 지구와 재가단체, 교구와 외부기획사 등이 함께 행복한 활불공동체로서의 구현을 할 수 있었는 평기와 함께 지구별 주제에 대한 심도있는 고민과 실천을 통해 우리시대 문제는 원불교에 답이 있어서 교법의 시대화·생활화·대중화를 확인 할 수 있었다는 평이다.
 

 

7월5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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