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사공간 확보로 교도 만족감 증대
글·사진_이인경 통신원
원불교 여의도교당은 지난 7일, 영등포구 여의대방로 68길 15 영창빌딩 3층에 새롭게 마련된 식당과 교화단실의 교화공간을 본격적으로 활용하기 시작했다.
원기109년 후반기 시작의 달 7월 첫 주 법회를 새로운 교화공간 확충으로 열게 된 것이다.
기존의 3층은 <구립여의도원광데이케어센터>로 사용되었던 공간이다.
원기96년 2월 7일에 개업한 이래로 꾸준히 운영해 왔던 노인주·야간보호시설을 지난해 10월 31일 폐업하였다. 사유는 부족한 교화공간을 확보하자는 내부적 열망이 한데로 모아진 까닭이다.
식사공간 확보 및 교화단회, 다양한 동호회 활동의 원활함에 대한 요청이 있었다.
올해 1월 15일 교구에 노유자시설에서 종교시설로 용도 및 명의 변경을 신청하였다.
이윽고 4월 25일 증여절차가 이뤄졌고, 5월 10일 등기가 이전되어 종교 활용 시설로 용도가 변경되었다.
이에 따라 5월 14일 리모델링 공사가 착수되었고 마침내 지난 6일 완료되었다.
이날 새로운 공간 혜택을 누린 어느 교도는 다음과 같은 감상을 전했다.
“교당에 식당 공간이 변변치 않아서 법회 후 점심공양은 으레 대법당에서 해결하는 게 일상이었는데…, 오늘처럼 테이블을 두고 교도들과 마주보며 편안하게 식사를 즐긴건 40년 만에 처음 있는 일이다” 라며 행복한 만족감이 고스란히 묻어났다.
새롭게 조성된 70여평의 교화공간은 교도들에게는 이야기꽃을 피우는 배경이 되고 오래도록 머무는 무대가 되었다. 쾌적하게 조성된 교화장소 만큼이나 신선하고 새로운 기운으로 ‘여의법풍’이 일어나길 소망하며, 여의도교당 교화대불공에 새로운 전기를 맞이할 수 있길 기대해 본다.
7월1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