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3일에는 익산중앙총부 영모전 광장에서 제15대 전산 종법사와 제16대 왕산 종법사의 대사식(戴謝式) 이 진행된다
이번에 치러지는 대사식은 네 번째 대사식으로 대산종사까지는 선임자의 열반으로 궐위에 의한 취임식이 이루어졌고, 대산종사의 5회 연임과 좌산종법사의 2회 연임은 추대식으로 진행했기 때문이다.
신임 왕산 성도종 종법사 승계는 대(代)로 16대이며, 인적 승계로는 일곱 번째 종법사이다.
대산종사에서 좌산종법사의 법통 승계는 대산종사가 33년간 재위를 마치고 생전 승계 돼 처음으로 대사식이 열렸었다
대사식은 종법사의 ‘취임과 퇴임을 축하 또는 사례하는 의례’로, 대(戴)는 ‘종법사의 새로운 취임을 봉대 축하’하는 것이며, 사(謝)는 ‘종법사가 그 직위를 마치고 퇴임함에 따라 그간의 근고를 사례’하는 뜻이다. 그러므로 대사식은 종법사의 퇴임과 취임을 겸하는 의식으로 큰 의미가 있다.
한편, 원불교 대사식봉행위원회는 대사식을 앞두고 익산 중앙총부를 찾아오는 교도들에게 우천을 대비, 우의 지참과 음수대를 마련, 개인컵이나 다회용기를 지참하고 필요에 따라 개인모자를 가져올 것을 당부하고 특히 대사식 광장에 개인드론은 절대 띄울 수 없다며 협조를 당부했다.
11월1일자
저작권자 © 한울안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