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문화포럼, "토지문화관"을 찾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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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화포럼, "토지문화관"을 찾아서
  • 전재만
  • 승인 2001.05.26 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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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교당(종타원 이선종)은 5월16일 출가·재가 45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8차 원문화포럼을 대하소설 『토지』의 작가 박경리 선생의 ‘토지문화관’(강원도 원주시)탐방으로 가졌다.
박경리 선생의 딸이자 김지하 시인의 아내인 김영주(現 토지문화관 이사장)씨는 문화관을
안내하면서 “국내외 석학들과 함께 환경을 비롯한 여러 방면의 현안문제를 고민하고 토론
하며 우리 삶과 미래를 풍요롭게 하도록 노력하겠다"며 원불교의 많은 도움을 청했다.
토지문화관 방문을 마치고 토지문학공원을 찾은 이선종 교무는 “박경리 생가와 토지의 배
경이 된 평사리 마을 복원이 역사적 사실에 충실하지 않은 것”을 애석해하며 “문화공간으
로서 자리 잡으려면 작가의 정서가 묻어나는 역사적 실증에 더욱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고
소감을 나타냈다. 참석자들은 오랜만에 자연 가운데 역사와 문학의 숨결을 느낄 수 있어 좋
은 시간이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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