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익정신에 흠뻑젖어와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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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익정신에 흠뻑젖어와야지!
  • 한울안신문
  • 승인 2001.06.02 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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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종 교도"중구교당


지난 5월 22, 23일, 원기86년도 전국 봉공회 임원훈련을 받으러 중앙중도훈련원을 다녀왔다.
서울교구 봉공회 임원으로서 ‘이번 훈련을 잘 받아서 공익정신에 흠뻑 젖어와야지…’하는 기대감과 훈련을 준비하는 입장에서 ‘각 교당 봉공회 임원들이 불편 없이 훈련을 잘 나게 해야지…’라는 두 가지 마음으로 서울회관을 출발했다.
훈련이 시작되자, 서로서로 마음과 마음을 맞춰가며 좌산종법사님의 훈증을 받았다. 특히, 좌산종법사님의 깊으신 사랑이 전해지는 순간 눈물이 하염없이 흘러내려 ‘봉공회 활동은 정말 복 있는 사람만이 할 수 있는 일’임을 절감했다. “여기 계신 봉공회원들 모두를 업어주고 어깨 주물러주고 싶다”시던 말씀이 가슴에 깊이 새겨졌다.
전국에서 모인 회원들의 표정은 모두가 맑고 밝아 보였고, 입가엔 부드러운 웃음을 머금고 있었다. 강의 시간은 조용하면서도 눈동자가 빛났고, 각 교구 소개시간과 장기자랑 시간에는 늦게까지도 웃음꽃이 피어올랐다.
이튿날 아침, 평소보다 이른 시간의 좌선이었지만 피곤함을 잊고 모두 참석했다. 선실을 가득 메운 고요함 속에서 맑고 힘있는 기운들이 하나로 뭉쳐짐을 느낄 수 있었다. 훈련 법설 특강 선 오락 청소 체조 산책 등 모든 일정이 미리미리 준비되고 제 때 진행되는 것을 보며, 성숙한 회원들의 자세에 봉공인의 한 사람으로서 자부심과 긍지를 갖게됐다.
「공익정신으로 하나되자!」라는 훈련 주제를 받들어 모두가 공익정신으로 하나되는 훈련이었다. 훈련을 받고 집에 돌아가 더욱 더 잘 살아보겠다고 다짐하는 모습들이 확연했다. 새롭게 새 기운 받아간다는 회원, 이렇게 훌륭한 훈련을 받게되어 감사하다며 지금까지도 봉사를 많이 했지만 앞으로도 힘닿는 데까지 더욱 봉사하겠다고 다짐하는 회원 등 이번 훈련을 통해 한 명 한 명 거듭나는 모습들이 눈에 띄었다. 감상담을 한 김도안 유린교당 봉공회장은 “훈련을 통해 ‘나는 무엇이든 할 수 있다’는 자신감과 자부심을 갖게되어 감사하다”며, “특히, 김혜전 중앙 봉공회장님은 항상 공은 회원들에게 돌리고, 회원들이 무엇을 해야할지 뚜렷이 알게 해주신다”고 소감을 말했다. 일일이 열거할 수 없을 만큼 많은 분들이 격려해주시고 훈련 성과에 대해 칭찬해 주셨다. 부족함이 전혀 없는 것은 아니었겠지만 주최측을 믿고 잘 따라주시며 좋은 평가를 해주시니 감사할 따름이다. 비록 1박2일의 짧은 일정이었지만 알찬 훈련이었다고 나름대로 평가해보며, 이번 훈련을 계기로 사은의 은혜와 감사 속에서 더욱 공부하고 연마하여 ‘공익정신으로 하나되자는 대봉공인’이 되기를 거듭 다짐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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