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유교도 ‘정가’발표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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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유교도 ‘정가’발표회
  • 한울안신문
  • 승인 2001.06.13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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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8일 ‘서울 중요무형문화재 전수회관’에서 서초교당 이정유 교도(정규)가 「한국문화재보호재단」이 주최하는 「풍류 한마당」에서 정가(正歌) 발표회를 가졌다.
국악은 크게 정악과 민속악으로 나누어지며 정악(正樂)중 가곡, 가사, 시조 등의 성악곡을 특별히 정가라 칭한다. 중요무형문화재 30호인 정가는 선비들이 인격수양을 목적으로 부르던 노래다. 단아한 자세와 내면에서 울리는 청아한 목소리가 보름달 밝은 누각의 선비를 연상케한 이번 공연은 1부 가곡의 시간 ‘동창이 밝았느냐’를 시작으로 가곡 5곡, 가사 2곡, 시조 3곡 총 10곡의 정가를 선보였다. 여창 홍현수씨가 출연하여 남녀창으로 함께 부르는 가곡 ‘태평가’와 ‘시조’를 같이 불러 분위기를 더욱 고조시켰다.
이정유 교도는 서울대 음대 국악과를 졸업하고 1981년 전국국악경연대회 최우수상을 수상하였으며 국립국악원 연주단원, KBS국악관현악단 단원을 거쳐 원광대학교, 수원대학교 국악과에서 후학을 양성하고 있다. 이정유 교도는 무형문화재 30호(가곡) 이수자다.
「풍류 한마당」에서는 이애경의 전통춤, 황승옥의 가야금 병창, 한진자의 경기민요 등 중요무형문화재를 8월10일까지 매주 금요일 7시30분에 공연할 예정이다. (문의 566-7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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