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교협 마음공부 훈련
“마음을 보니 반발심과 짜증이 난다, 빨간색 옷을 입었다고 큰 교무님들이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신 것이 경계였다, 별것도 아닌 것에 신경쓰고 구속한다는 어두운 생각이 들었다, 돌아보니 나 역시 구속하는 마음을 갖고 있었다, 경계를 통해 내 모습을 보게 되었다” 교구 청소년교화협의회(회장 정숙현. 이하 청교협) 마음공부방에서 운영하는 ‘자성을 세우는 마음공부’의 한 예다. 6월18일, 제3회 청교협 마음공부방에는 19명의 청교협 소속 교무들이 참가해 각자 교당과 생활에서 겪은 일을 허심탄회하게 나누었다. 청교협 마음공부방은 금산 권도갑 교무(도봉교당)의 지도로 한 달에 한 번 실생활의 사례를 가지고 회화하는 시간이다.
교구사무국 이정식 교무는 “이론으로만 막연하게 알던 마음공부를 실생활의 경계를 통해, 마음을 바라보고 어떻게 활용해야 하는지 명확하게 아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청교협 마음공부방은 ‘자성을 세우는 마음공부’프로그램 외에도 강연 강평 염불 좌선을 진행하며, 매월 마음을 챙기는 소중한 자리가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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