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공부 이렇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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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공부 이렇게’
  • 한울안신문
  • 승인 2001.08.17 17: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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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교당 어린이 훈련
"경계는 왜 생긴 것일까?"
윤선화
동오초등학교 2학년
나는 어제 저녁에 씻으려고 화장실에 갔다. 정화와 정녹언니와 같이 씻으러 갔다. 그런데 언니, 오빠가 줄을 서고 있었다. 나도 줄을 섰다. 기다리는 데 너무 싫었다. 때려주고 싶었다. 앗, 경계다! 나는 원래 훌륭한 사람인데 내가 이러면 안되지. 그래서 계속 기다려서 들어갔다. 정화와 정녹언니와 같이 씻었다. 씻고 나와서 옷을 갈아입고 누워서 편안히 잤다.
느낀점:경계는 정말 여러 가지가 있는 것 같다. 어느곳 어디서든 일어나는 것이고 어떤상황
이든 끼어든다. 경계는 어느때부터 생긴 것일까? 아마도 사람이 처음 태어날 때 생긴 것같
다.

"마음거울 비추니"
주먹풀려
이종성
생연초등학교 1학년
은정이와 돌리기 놀이를 했다. 그런데 너무 세게 돌려서 명찰이 없어졌다. 경계가 왔다. 나는 주먹을 쥐었다. 마음 거울에 비췄다. 주먹이 풀렸다. 경계에 시달리지 않았다. 다행이다. 다음부터는 안 싸울거다.

부모님께 올리는 편지
홍지희
덕천 초등학교 3학년
사랑하는 엄마, 아빠께
엄마, 아빠 안녕하세요? 저 엄마, 아빠 딸 지희예요. 엄마, 아빠 그동안 제가 속 많이 썩였
죠. 죄송해요. 저 오늘 교무님 말씀에 많이 깨달았어요. 엄마, 저 낳으실 때 많이 힘드셨죠
전 그런줄도 모르고 속만 썩이고. 그리고 매일 말로만 “말 잘듣겠습니다” 뿐….
정말 죄송해요. 그래서 요번 기회에 효자 되게 해달라고 빌었어요. 바로 촛불 기도 때.
이제 와서 생각해보니 저 정말 불효만 했던 것 같아요. 그리고 매일 말대꾸만 하고. 또 존대
말도 안쓰고, 꾸중 들어도 말대꾸하고. 속상하시죠?
앞으로 엄마, 아빠 말씀도 잘 듣고, 꾸중하시면 들은즉시 태도 고칠께요. 그리고 편지에만
쓰지 않고 매일 말할 때도 존대말 쓸께요. 그리고 공부도 열심히 잘 할께요.
사랑하는 딸 지희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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