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일대학 모의유엔을 다녀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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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일대학 모의유엔을 다녀와서
  • 전재만
  • 승인 2001.11.09 09: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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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오후 4시 비행기로 인천공항에 무사히 잘 도착했습니다. 한국에 도착하니까 오히려 미국 소식에 다들 걱정하고 있는 듯 보였는데 정작 뉴욕은 큰 동요 없이 하루하루 잘 가고 있었습니다.
2주 동안이었지만 예일 대학교에서의 모의 유엔과 그리고 생활들. 뉴욕에서의 짧지만 소중한 여행들. 새로운 에너지를 다시 한껏 충전하고 온 듯한 기분이 듭니다.
대학생이라는 것에 대해서 다시 한번 깊게 생각하며 예일 대학교 학생들의 그 일심으로 공부하는 모습에 다시 한번 저 자신을 돌아보고 반성했습니다.
한국에 돌아오면 많은 분들께 알려주리라 생각하며 14시간의 긴 비행을 즐기며 돌아왔습니다. 예일 대학교에서 18일부터 3박 4일 동안 있었던 모의유엔에서는 느낀 점이 참 많았답니다. 한번에 3시간씩 6번의 긴 회의를 통해서 아프리카 문제와 한반도 문제에 대해서 이야기했는데 정말 대단한 열정이었습니다.
제가 할 수 있는 일은 서구적인 사고 방식에 젖어 있는 그들에게 정말 가장 동양적이면서도 한국적인 생각을 전해주는 일이라 생각하고 그런 생각들을 회의를 통해서 전달했습니다.
하지만 생각보다 정말 많이 어렵더라구요. 우리 정말 앞으로 영어공부 열심히 합시다. 미국을 숭상해서가 아니라 주도권을 행사하고 있는 미국에 올바른 사상을 전달하고 알리려면 우리가 그 언어를 배우지 않고서는 불가능함을 절실히 느꼈답니다. 횃불법회 때 보면 좀더 이야기 해줄 수 있을 것 같네요. 모두들 시험 끝나셨죠? 저는 이제부터 시험 기간이니 다시 충만된 에너지로 힘차게 나아가야겠습니다. 모두들 일요일에 봐요. 윤성하 ^^ e-mail : cioan@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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