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학으로 대진급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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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학으로 대진급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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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3.08.14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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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원불교학생회, 시립대원불교학생회, 전농교당 청년회는 “삼학으로 대진급하자”는 주제로 8일에서 10까지 2박3일 동안 우이동 봉도 수련원에서 여름정기훈련을 가졌다.
결제식에서 유대관 교무(안암교당)는 “일상생활에서 쉽게 떼어내지 못하는 습관 등을 벗겨낼 수 있는 계기가 되는 것이 정기 훈련이다”며 훈련기간 동안 모든 근심을 놓고 일심으로 훈련에 임해줄 것을 당부했다. 훈련 프로그램은 11과목을 중심으로 좌선과 염불 실습, 회화, 6분 강연, 사은헌배, 교리퀴즈, 깔깔대소회 등이 진행되었다.
청년과 대학생들은 회화를 통해 현재 자신들이 원하는 목적과 이유 그리고 생활 속에서 신앙과 수행을 어떻게 활용하는지에 대해 깊은 대화를 나누웠다. 또한 “나는 왜 교당에 다니는가”와 같은 다양한 강연 주제를 통해 평소에 깊이 생각하지 못한 점들을 고민해보는 시간이 되기도 했다. 감상담에서 채명안 교우는”그동안 교당에 다니면서 풀리지 않았던 점들이 많이 해결되어 앞으로 학교생활에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말했으며 김혜향 교우는 “입교한 이후 법회는 절대 빠지지 않겠다는 다짐을 실행하면서 원불교를 만난 것이 저에게는 너무나 축복이다”고 감상을 이야기했다.
해제식에서 김제원 교무(전농교당)는 “훈련을 마치면 반드시 유무념을 잡아서 실행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삼학으로써 대진급하고 올해 교화목표를 반드시 이룰 수 있도록 노력하자”고 말했다. 이번 훈련은 청년들이 직접 프로그램을 구성하고 진행함으로써 능동적이고 적극적인 사고와 지도인의 역량을 키워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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