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하루의 탄소 발자국 양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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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하루의 탄소 발자국 양은?
  • 한울안신문
  • 승인 2008.10.08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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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지구의 온도를 낮춰라 27



탄소발자국이라고 들어보셨나요? 사람이 걸을 때 땅에 발자국을 남기듯 탄소발자국은 사람의 활동이나 상품을 생산, 소비하는데 직, 간접적으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의 총량을 말합니다.


요새는 이러한 발자국을 라벨 형태로 제품에 부착해 상품을 만드는 과정에서 얼마나 많은 이산화탄소가 배출되었는지를 기록해 탄소배출량을 줄이겠다는 캠페인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볼까요? 영국 제과업체인 워커스 크리스프스는 지난 해부터 자사 과자 제품에 75g, CO2 라는 탄소발자국 라벨을 부착했습니다. 이 제품을 제조, 포장, 운반해 매장 선반에 올려놓기까지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75g이라는 뜻이지요. 지난해 영국에서 시작된 이 캠페인은 우리나라에서도 대형할인매장들을 중심으로 탄소라벨을 도입하는 기업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최근에는 제품 뿐 아니라 자신의 탄소 발자국을 인터넷에서 쉽게 계산해 볼 수 있는 탄소발자국계산기가 생겨났습니다. 계산기에 전기, 도기가스, LPG요금을 입력하면 탄소발자국의 양이 나오고 이정도의 이산화탄소를 흡수하기 위해서는 몇 그루의 어린 잣나무를 심어야 한다는 식의 계산이 나옵니다. 예를 들면 연탄 한 장을 태우면 7kg의 이산화탄소를 발생시켜 24그루의 어린 잣나무를 심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한 사람의 일상생활이 지구온난화에 미치는 영향을 보여주는 것이지요.


CO2생태발자국을 측정하려면 녹색연합의 CO2 생태발자국 홈페이지 (safeclimate.greenkorea.org), 국립산림과학원(carbon.kfri.go.kr)에서 ‘탄소나무계산기’와 ‘탄소발자국계산기’ 서비스를 제공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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