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해한 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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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해한 과자
  • 한울안신문
  • 승인 2008.10.22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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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전경진 상무의 참살이 칼럼

멜라민 파동으로 전 세계가 먹을거리 공포에 휩싸여 있다. 우리나라도 많은 종류의 과자에서 멜라민이 검출되었다. 얼마 전 한 아이가 엄마와 함께 방문해 생협의 과자에는 멜라민이 없지요? 하고 질문하는 것을 보았다. 이제는 먹을거리에 대한 관심과 멜라민의 유해성에 대해서 삼척동자도 아는 지경에 이르렀다.


일부 과자에는 멜라민 외에 또 다른 무엇이 문제인지 알아보자.


첫째, 제대로 된 원료를 사용하고 있는지 믿을 수 없다. 이윤만을 추구하는 기업에서 원가를 절감하기 위해 아주 싼 값으로 대량 생산에 적합한 원료를 쓴다. 그러다 보니 대부분 외국의 대규모 농장에서 재배되는 농작물을 사용하게 된다. 특히 수입 밀가루는 재배하는 과정과 배로 이송하는 과정에서 장기간의 저장을 위해 다량의 살충제 등을 쓰고 있다.


둘째, 일부 과자류에는 제초제와 잔류 농약 같은 유해물질 등이 남아 있을 수가 있다. 일본의 경우 포테이토 칩과 페스트 푸드점의 감자튀김에서 제초제 성분이 잔류되어 있었는데, 발암이 우려되는 농약이 뿌려졌기 때문이다.


셋째, 아이들을 난폭하게 만드는 산화방지제가 들어 있다. 기름은 공기 중의 산소와 결합하여 산화되어 색깔이 바래고 비타민을 파괴한다. 산화된 기름은 설사, 복통 등 소화 장애를 일으키고 노화의 원인이 된다. 이러한 기름의 산화를 방지하기 위해 산화 방지제를 첨가한다.


넷째, 과자에도 표백제를 사용 한다. 과자뿐만 아니라 빵, 빙과류 등에도 쓰이고 있다. 표백제는 신경염, 천식, 기관지염을 일으키고 위 점막을 자극하여 알러지 반응을 일으키기도 한다.


다섯째, 수많은 첨가물들이 들어간다. 과자를 만드는 원료인 천연물질 외에 보존성을 높이고 맛, 향, 외관, 촉감 등을 개선하기 위해 첨가하는 물질로 인공 합성 물질을 주로 첨가한다. 보통 시중에 판매되는 과자에는 수종에서 수십 종류의 식품첨가물이 들어간다. 한개의 과자에 함유된 양이 극히 적긴 하지만 자주 과자를 먹는 아이들에게는 소량이라도 지속적으로 먹기 때문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이로인해 아이들에게 영양불균형, 난폭함, 면역력 저하 등의 신체적. 정신적 장애가 나타나고 있다는 외국의 임상실험 결과가 있다.


한울안생협 ☎ 02)816-6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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