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리는 하나, 세계도 하나, 인류는 한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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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리는 하나, 세계도 하나, 인류는 한가족
  • 한울안신문
  • 승인 2009.09.03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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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하와이 새삶국제훈련을 다녀와서 / 오민웅 , (시민선방)



지난 8월 11~19일까지 하와이 국제 새삶훈련을 다녀왔다. 훈련 주제는 정전실습 훈련으로 ‘세계교화 개척하자’였다. 원기 94년 8월 11일 화요일 하와이제도의 오하우 섬의 호놀루루 국제공항에 도착하여 입국수속을 밟는 것으로 훈련일정은 시작되었다. 머무르는 숙소를 원불교 하와이 국제훈련원으로 해놓았는데 여기가 뭐하는 곳이냐는 입국심사원의 영어로 하는 질문에 당황하면서 다음 훈련을 올 때는 영어공부를 좀 해와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먼저 하와이 교당에서 간단히 간식을 먹은 후 근처에 있는 전쟁기념관으로 가서 2차세계대전 당시 이곳 하와이 제도에서 미국과 일본간 전투들에 대해 배우게 되었다. 이렇게 아름다운 곳에서 그렇게 참혹한 전쟁이 있었다니 마음이 아팠다. 전쟁기념관 관람을 마치고 차로 1시간정도 걸리는 하와이 국제훈련원으로 향했다.


둘째날, 창밖으로 대산종사님께서 덕산이라 이름하신 산이 기운을 북돋우고 가까이 보이는 태평양이 우리를 감싸고 있었다. 오전엔 우산 최희공 법사님의 주제강의와 단별회화를 하였다. 첫 번째 주제강의에서는 우리가 왜 하와이 국제 새삶훈련을 왔는지 대산종사님께서 왜 이곳 하와이까지 오셨는지에 대해 공부를 하였다. 그것은 바로 대종사님의 일대경륜 제생의세를 실현하시기 위함이시라는 것도 알게 되었다.


오후 두 번째 주제강의를 마치고 졸릴만한 시간에 우리는 근처에 있는 바닷가로 가서 해수욕을 하였다. 태평양 바다에서의 첫 번째 해수욕이었다. 우산님은 하와이 국제훈련을 와서 훈련을 받고 세계교화를 할 사람들은 모두 이곳 태평양 바다에서 세례를 받아야 한다고 하셨다. 우리 입선인들은 마냥 즐거운 마음으로 태평양 바다에 풍덩 몸을 던졌다. 그리고 저녁엔 다시 염불·일기 시간을 가지고 하루일과를 정리하였다.


셋째날엔 오전에 일본의 진주만 공습 당시 침몰된 아리조나호 기념관을 방문하였고 오후엔 하와이 원주민들의 민속촌격인 폴리네시안 민속촌을 방문하였다. 폴리네시안 민속촌에서는 세계 각국에서 온 사람들이 함께 폴리네시안 민속들을 보며 즐거워 하였다.특히 저녁시간 이후 마지막으로 하는 폴리네시안 쇼에서는 원주민들이 어둠속에서 횃불을 들고 나와 빙글빙글 돌리는데 어둠속에서 마치 일원상이 돌아가는 것 같아서 우리는 ‘일원상 불꽃쇼’라 명명하였다.


넷째날엔 오전에 주제강의를 듣고 오후엔 다시 태평양 바다로 가서 해수욕을 하였으며 저녁엔 대산 종사님 추모 비디오를 시청하였다. 대산 종사님께서 조불불사를 위해 열반에 드시는 과정까지를 보면서 우리 입선인들은 대산종사님의 훈증을 받는 시간이었다.


다섯째날엔 다이아몬드헤드라는 산에 올라서 태평양을 바라보았으며 오후엔 하나우마베이라는 해변에서 스노클링을 하였다. 하와이 국제훈련원이 대자연의 기운을 함양할 수 있는 훈련원이라는 것을 느낄수 있었다. 여섯째날엔 하와이에서 제일 유명한 해변인 와이키키에서 해수욕을 하였다. 하와이 훈련을 떠나면서 제일 먼저 떠올린 와이키키 해변이었다. 그러나 여섯째날 이미 훈련의 기운으로 가득 차 있는 우리들은 차분한 마음으로 마지막 해수욕을 즐겼다.


이렇게 8박 9일간의 꿈같은 훈련기간이 지나갔다. 정기훈련 과목에 따라 훈련을 받고 하와이 곳곳을 다니며 자연 함양 훈련과 세계인들과 섞이면서 진리는 하나 세계도 하나 인류는 한가족 이라는 진리를 깨닫는 시간들이었다. 대산종사님께서 이곳 하와이에 교당을 세우시고 국제훈련원을 세우신 뜻은 바로 인류의 심전계발 훈련을 통해 마음부활·도덕부활로 세계부활을 이루어 대종사님의 일대경륜 제생의세를 이루기 위한 것임을 깨달았으며 우리 입선인들 각자의 책임이 무엇인지를 깨닫는 소중한 훈련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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