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모의 예방과 치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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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모의 예방과 치료
  • 한울안신문
  • 승인 2012.06.20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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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헬씨라이프, 해피라이프

탈모를 치료할 때는 본인의 체질을 먼저 감별하는 것이 필요하다.


태양인은 폐대간소함으로 폐열이 상승해 머리에 열이 생겨 탈모가 일어나기 때문에 두피가 건조해서 생기는 경향이 많다. 태음인은 간대폐소함으로 간의 열로 탈모가 많이 생기는데 이 체질의 소유자들은 과식을 하거나 육식을 좋아하기 때문에 방과 습담이 축적되어 피부에 기름기가 많고 결국은 탈모로 발전하게 된다. 소양인은 비대신소함으로 위장의 열로 인해 탈모가 발생한다. 비위의 열이 머리와 얼굴부위로 상승해 얼굴색이 붉어지기도 하며 피부색도 칙칙하고 얼굴 등에 잡티가 생기면서 머리피부가 건조해져 비듬이 많이 생기고 간혹 지루성 피부염도 올 수 있다. 소음인은 신대비소함으로 소화기 기능이 약해서 원기저하에 빠지기 쉽다. 그래서 소음인은 원기저하의 탈모가 많다. 소음인은 스트레스가 많고 정신적인 압박감이 강한 편이어서 원형탈모증이 쉽게 올 수 있다.


이렇게 탈모라는 증상은 같아도 체질에 따라서 원인이 달라지기 때문에 치료방법이 달라지기도 한다. 모발에 영양을 공급해 주기 위해서는 다양한 종류의 아미노산을 함유한 단백질(검정콩, 우유, 고등어, 계란 등), 각종 비타민과 미네랄(철분, 아연, 구리 등), 요오드 성분이 풍부한 음식(시금치, 간, 다시마 등 해조류)을 고루 섭취하는 것이 중요하다.


매일 두 손의 손가락 끝을 사용하여 수 분간씩 두피 마사지를 하게 되면 혈액순환이 원활해지면서 모발에 영양 공급이 촉진되므로 두피 건강은 물론이고 탈모 예방에도 효과를 볼 수 있다. 탈모에 도움이 되는 한방차는 우슬이라는 약재이다. 마디가 있는데 학의 무릎과 같고 또는 소의 무릎모양과 같기 때문에 쇠무릎이라고 한다. 약의 성질은 평(平)하고 맛이 쓰고 시며 독이 없다. 주로 무릎이 시리거나 붓고 무릎이 아파서 굴신하지 못하는 것과 남자의 진양부족과 어르신들의 소변불금을 치료한다. 또 골수를 보충하고 음기를 잘 돌게 하며 머리털이 희어지는 것을 멎게 하며 남자의 양기를 보강하며 허리와 등이 아픈 것을 치료하고 여성분들은 월경을 잘나오게 한다. 그렇지만 임신부는 낙태할 수 있기 때문에 피해야 한다. 특히 십이경맥을 잘 돌게 하고 피의 활동력을 강화시키고 피를 만들어내는 효능도 있어서 탈모에 효과적이다.



최진용 한의학 박사


여의도 진성한의원 대표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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