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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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울안신문
  • 승인 2013.08.16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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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헬씨라이프, 해피라이프

Q : 요즘은 추울 때보다 여름에 몸 관리가 힘들고 기력이 빠지고 자신은 겨울보다 여름만 되면 맥이 빠진다고 하는 분이 많습니다.


또한 여름에 어떤 분은 따뜻한 음식을 먹어야 한다고 하고 어떤 분은 여름은 덥기 때문에 시원한 과일을 많이 먹는 게 도움이 된다고 하는데 어떤게 맞는 겁니까?


A : 다 맞습니다. 자신의 체질과 오장육부의 강약에 따라서 달라지기 때문입니다.


몸이 더운 사람은 여름에는 덥기 때문에 시원한 과일을 먹고 몸이 가볍고 냉해서 에어컨이나 선풍기를 싫어하는 사람은 비위를 따뜻하게 해야 하기 때문에 따듯한 성질의 음식을 먹어야 편하다고 하는 겁니다.


Q : 여름에 진맥을 받다보면 맥이 약하게 나오고 기가 약해지는 이유가 있습니까?


A : 맥은 사계절에 따라서 달라지게 됩니다. 대체로 차가운 사기는 인체의 형체를 상하고 여름의 더운 열기는 기를 상하므로 기가 상하면 기가 흩어지므로 맥이 허약하게 나오게 됩니다.


또한 사람의 천지는 11월에는 일양이 발생하고 1월에는 삼양이 발생하며 4월에는 양기가 모두 지상으로 나오니 이것은 기가 떠오르는 것입니다. 사람의 복부는 땅의 기에 속하기 때문에 이때는 인체의 양기도 체표로 떠오르고 피모로 흩어지므로 뱃속의 양기가 허해지는 겁니다. 그래서 여름에는 속을 보해주는 보기약을 주로 사용하게 됩니다.


Q : 여름에 주로 나타나는 기허증에 대해서 얘기해 주세요?


A :기가 부족하여 피곤하고 권태감과 무력감이 심하고 말하기도 싫어하며 동작하기를 귀찮게 여기는 증상으로 얕은 호흡을 하고 때때로 몸이 화끈하게 느껴지며 활동 시에 땀을 많이 흘립니다.


혈압이 낮고 장기의 기능이 허약하며 혹은 탈장도 되고, 여성의 경우에는 자궁 하수 등을 유발하기도 합니다.


일반 허약자, 만성쇠약성 질병 등을 앓고 난 뒤에는 흔히 무력, 권태감을 느끼게 되는데, 온몸이 나른하며 맥이 없고 숨이 차기도 하며 입맛이 없고 설사하는 경향이 있으며 땀이 잘 나고 맥이 미약하게 나타납니다.



최진용 한의학 박사


여의도 진성한의원 대표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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