훈련연구반 '마인드 닥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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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련연구반 '마인드 닥터'
  • 한울안신문
  • 승인 2013.11.26 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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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함께하는 교화이야기 / 김세명 , (원광대학교 원불교학과)

원불교학과 동아리인 훈련연구반인 ‘마인드 닥터(MIND DOCTOR)’는 ‘마음병을 치료하는 의사’가 되라는 대종사님 말씀을 받들어 교법을 사회에 구현하기 위해 연구와 실천을 하는 동아리입니다. ‘마인드 닥터’에서는 컴퓨터와 스마트폰의 어플을 통하여 유무념 공부와 교화단법을 쉽고 사실적으로 활용하는 프로젝트를 실천하고 있습니다. 현재 약 160명의 사람들이 참여하고 있으며, 서원관 예비교무 25명, 동영교당 학생 45명, 원광대 사범대 학생들과 30일 프로젝트 63명, 기타 외국인 및 지인 30명이 참여하고 있습니다.


방법은 유무념 하나를 정하고 실천한 유무념을 채팅 어플(카카오톡)에 인증을 해야 합니다. 인증을 못하면 벌금으로 만 원을 걷고 있습니다. 이 벌금은 나중에 오프라인 모임에 사용을 하고 있습니다. 또한 어플을 이용해 매일매일 날짜를 게시하여 적공한 시간을 눈으로 확인하게 해주고 있습니다.


진행 중인 유무념의 종류는 다양하지만 그중 대표적인 것에는 1. 정기일기를 쉽게 접근해보자는 의도로 ‘원데이 원감상’, 2. 단전주선에 취미를 붙여보자는 의도로 ‘잠자기 전에 단전주선 챙기기’, 3. 명언을 통한 공부 ‘원데이 원명언’을 실천 중에 있습니다.


유무념 공부의 목표일은 적어도 1년, 그리고 10년~20년을 적공의 기간으로 정하여 매일하고 있으며 단순한 행위라도 적공한 날짜에 따라 큰 힘이 된다는 것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또한 30일, 50일, 100일의 소 목표를 정하여 함께 유무념을 실행한 사람들이 한자리에 모여 중간결산 및 각자의 소감을 발표하는 시간을 갖습니다.


그 시간은 특별한 추억과 소통의 시간이 되고자 ‘파티&포럼(PARTY&FORUM)’이라는 컨셉으로 진행을 하고 있습니다. 파티&포럼은 파티가 갖고 있는 자유롭고 창조적인 요소와 포럼이 갖고 있는 소통과 유익의 부분을 접목하여 청소년과 청년들이 쉽게 참여할 수 있게 접근을 하고 있습니다.


아직 대종사님 교법을 흉내만 내는 정도지만 그 위력이 대단하다는 것은 점차 감당이 안 될 정도로 느껴가고 있습니다. 청소년 교화가 잘 안 된다고 하지만 현재 청소년들은 마음공부가 정말로 필요한 상태고 스스로도 원하고 있는 상태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단지 청소년들의 관심과 공감을 얻어낼 수 있는 부분만 통해준다면 마음공부도 함께 들어갈 것이라고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다만, 일을 하면서 동시에 느끼는 것은 나의 마음공부에 대한 실력이 정말로 중요하다는 점입니다. 내가 마음공부에 대해서 전문가가 되고 깊이가 있어야 더 쉽고 자세하게 지도가 가능하다는 것을 절실하게 느끼고 있습니다.


그래서 남은 학부 기간과 대학원 기간에는 활동을 종으로 하여 꾸준히는 진행하되 스스로의 마음공부에 더욱 단련하는 시간을 갖자고 함께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활동을 통해 공부에 대한 스스로의 수준 확인과 분심이 나게 하는 점은 큰 소득이라고 생각합니다. 한 마음이 발한 것부터 시작하여 1년 반이 지난 현재는 함께하는 사람도 늘었고 활동도 다양해졌습니다. 앞으로도 놓지 않고 다양한 실패를 즐기며 조금씩 더 발전할 수 있는 훈련연구반이 되고자 합니다.




* 김세명 예비교무는 훈련연구반 ‘마인드닥터’를 통해 교법의 사회화를 위해 정진하는 도반입니다. 협동조합에도 관심이 있어 최근 한일장신대학교가 주최한 ‘제1회 대학생 협동조합 체험수기’에서 대상을 타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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