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질과 정신이 조화롭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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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질과 정신이 조화롭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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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5.01.22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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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정의화 국회의장



원불교 서울교구 교도 여러분 대단히 반갑습니다. 국회의장 정의화입니다. 올해는 원기100년입니다. 원불교 100년을 맞아서 교단이 한층 더 발전하기를 바라고, 원불교의 교리가 전 국민들의 가슴에 널리 펼쳐지기를 바랍니다.


작년에 우리는 참으로 안타까운 일을 당했습니다. 세월호 참사입니다. 무고한 300명 이상의 생명이 우리의 잘못으로 이 세상을 떠나게 했습니다. 저는 그것이 바로 우리 사회가 그동안 너무 이기적이고 물질 중심에 치우쳐서 그렇다고 생각합니다. 이제 바뀌어야 되겠습니다. 우리의 가치관을 좀 더 이타적으로, 그리고 물질과정신이 조화를 이루는 쪽으로 가야합니다.


원불교의 가르침은 모든 사물이나 사람을 다 부처님과 같이 보는 것이라고 저는 알고 있습니다. 우리가 그런 마음으로 생명이 얼마나 존엄하고 생명이 얼마나 귀중하다는 사실을 가슴에 담고 살아가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작년 11월에 익산에 가서 경산 종법사님께‘중산(中山)’ 이라는 법호를 받았습니다. 정말 감사드립니다. 중산이라는 호에 걸맞게 살아가고 정치를 하도록 하겠습니다. 올해 분단 70년을 맞아 이제 이 분단을 깨어 남북이 하나 될 수 있도록 노력 한층 하도록 국회가 나설 것입니다.


원불교는 평양교구가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원불교도 그렇게 뜻을 함께해주시길 바랍니다. 여러분 새해 복많이 받으시고, 늘 건승하시길 바랍니다. 대단히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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