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대연 회장이 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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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대연 회장이 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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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5.01.27 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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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김상현 교도 /원불교 전국대학생연합회 신임회장, 나운교당


원기98년 11월 36차 원대연(이하 원불교 전국 대학생연합회) 정기총회에서 군산대원불교학생 회장(군원회) 김상현으로 참석하여 원기99년의 군원회의 나아갈 방향과 기반을 다지는데 자문을 구하고 도움을 요청하며 동분서주했던 날들이 어느덧 1년이 지났다. 지난 1년 동안 나에게 군원회는 희로애락을 같이하며 많은 시간을 함께 보낸 소중한 보금자리이자 지친 대학생활 속에 활력과 자신감을 회복하는 안식처였다. 그리고 시간이 흘러 원기99년 11월 37차 원대연 정기 총회에서 원기100년을 이끌 37대 원대연 회장에 선출되었다.


지난날 학교에서 군원회의 폐지통보를 수습하고 교우회를 어떻게 이끌지에 대한 자문을 구하고 그에 따른 자질을 기르기 위해 원기98년 9월 100차 원대연 운영위원회에 처음으로 참석한 것이 떠오른다. 당시에는 처음으로 원대연이라는 곳을 알아 신기하고 어리둥절했지만 대학생들끼리 만나 유익한 시간을 갖는 것이 즐거웠고 이후 계속 가고 싶게 하는 매력에 빠져들게 만들었다. 그리고 그것이 인연이 되어 지금은 전국의 대학생 교우회를 책임지고 살피는 원대연 회장에 선출되어 마음은 무겁지만 동시에 각지의 대학생 교우들과 만나 의견을 공유하고 공감대를 형성할 생각에 벌써부터 마음이 설렌다.


이렇게 원대연회장에 관심을 갖게 된 계기도 전국 각지의 대학생 교우들을 만나 똘똘 뭉쳐서 대학생 교우회의 활성화에 기여하고 싶어서였다. 하지만 무엇보다도 먼저 원대연을 이끌 결심을 굳힌 계기는 군원회 회장시절 겪었던 운영상의 어려웠던 점과 원대연의 관심과 지원이 절실히 필요했던 점들을 다른 교우회는 어떻게 느끼고 있는지 궁금했다. 그래서 이러한 점들을 적극적으로 해결하여 교우회 활성화에 기여하고 싶은 마음이 가장 크게 작용했다.


이처럼 군원회 회장 시절 느꼈던 점들을 반영하여 원기100년을 맞아 원대연은 찾아가는 원대연, 지역 대학생 교우회와의 소통 강화 및 교당과 교구 청년회와의 교류 활성화를 목표로 하여 나아가고자 한다. 구체적으로 먼저 전국의 각 교우회를 찾아다니며 군원회와 같이 작은 교우회를 발굴하여 활성화하고, 지역별 교우회 간의 네트워크 여건을 조성하는 기회를 만들고 싶다. 두 번째로 원대연과 교우회 간의 네트위크를 증진하는 차원으로 멀리 있어도 언제 어느 때라도 원대연이 먼저 교우회장들과 연락하는 체계를 만들어 소통을 강화하도록 노력하겠다. 세 번째로 교우를 만들겠다. 네 번째로 교당 및 교구 청년회에 소속되어 있는 대학생교우들의 관심을 유도하여 대학생 교화를 활성화할 수 있도록 원대연과 교당 및 교구 청년회가 연계하여 기회가 없는 대학생 교우들이 주변을 방황하지 않고 원대연 행사에 참여할수 있는 기회를 만들도록 노력해나가겠다.


그리고 원대연 회장으로서 한 가지 바라는 점은 이러한 다짐들을 꼭 실천할 수 있도록 대학생·청년뿐만 아니라 많은 분들의 관심과 지원이 절실히 필요하다고 생각된다. 이와 같이 원대연은 어떠한 시련과 위기가 찾아와도 작은 힘으로 큰 결실을 거둘 수 있도록 많은 분들의 아낌없는 지원과 관심이 무엇보다도 절실히 필요하다.


마지막으로 원기100년 원대연을 비롯한 전국 각지의 대학생 교우들이 품은 꿈과 희망을 펼칠 수 있도록 기원하며 주인의식을 갖고 어떠한 상황에서도 긍정적인 마인드로 원대연 회장의 임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많은 분들의 응원과 관심을 부탁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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