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 기울이고 더 가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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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 기울이고 더 가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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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5.01.27 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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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최우진 교도 / 서울교구 청년연합회장


원기100년은 원기 2세기의 시작입니다. 대종사님께서 구인제자를 두어 교화에 힘쓰셨던 것처럼, 다시 한 번 더 교화에 박차를 가해야 할 시기라고 생각합니다.


청년교화에 관한 이야기를 좀 해보겠습니다. 청년들 중에는 사회생활을 막 시작하였거나, 사회생활을 준비하는 인연들이 대부분입니다. 그렇기에 곳곳에 도사리고 있는 경계들이 너무나 많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도 원불교 법을 만나면 해결책이 술술 나올 것입니다. 하지만 원불교 법을 만나지 못했거나 만났다고 하더라도 마음의 여유가 없어 얼마 지나지 않아 교당을 나오지 못하는 경우가 허다한 줄로 알고 있습니다.


불심이 깊은 청년들이 서울 각 교당에서 열심히 원불교 교리공부도 하고 청년교화에도 힘쓰고 있지만 역부족인 경우가 많은 것 같습니다. 또한 여러 가지 연유로 그렇지 못한 곳들도 있습니다. 이는 시스템 문제일 수도 있고 청년교화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의 차가 있기 때문일 수도 있습니다. 저희는 이제 이러한 현상에 한 발짝 더 다가가 해결책을 고민하고, 각 교당 청년들의 소리에 귀 기울이고 더 가까이 다가가도록 하겠습니다.


1월 4일에 익산총부에 신년하례를 다녀왔습니다. 종법사님께서도 “인연농사를 잘 지어야 한다”고 하시면서‘교화대불공’을 강조하셨습니다. 교무님들, 청운회, 여성회, 그리고 봉공회 또한 청년교화에 남다른 관심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아직은 사회경험이 부족한 저희이기에 교무님, 청운회, 여성회, 그리고 봉공회분들이 조언을 해주신다면, 조언 하나하나를 달갑게 받아들이고 고민하여 성공적으로 실행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 입니다.



2015년은 청양띠 해이기도 합니다. 부드럽고 온순해 보이는 양은 주위의 인연들과 조화롭게 살아간다고 합니다. 모든 이들이 원만한 생활을 하기를 기원하고, 원불교 법을 만나 제가 복을 지을 수 있는 소중한 기회를 주신 법신불 사은님께 다시 한 번 감사드리며 이만 인사 드리겠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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