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의 질로 승부하는 대학
상태바
교육의 질로 승부하는 대학
  • 한울안신문
  • 승인 2015.03.27 02: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3 남궁문 원광디지털대학교 신임총장



박대성 편집장(이하 편) : 총장 취임을 축하드립니다. ‘한울안신문’독자들에게 인사 말씀 부탁합니다.


남궁문 총장(이하 총) : 한울안신문이 수도권에서 원불교를 알리며 교화의 선두 주자의 역할을 하는데 감사드립니다. 총부도 서울시대를 대비하는 것처럼 저희 원광디지털대학교(이하 원디대)도 서울 캠퍼스 시대가 열렸습니다. 더욱 관심 가지고 애정을 부탁드립니다. 특히 교단적으로 원디대가 큰 역할을 하는 것 중에 하나가 재가교도들이 교학을 공부할 수 있는‘원불교학과’가 있는 기관이라는 것입니다.


편 : 사이버 교육 방식이 앞으로 대세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인터넷으로 강의를 공유하면 전 세계적인 파급효과도 있게 됩니다. 이런 추세를 원디대는 어떻게 준비하는지 궁금합니다.


총 : 정보통신(IT) 시대가 되면서 만들어진 대학이 사이버대학입니다. 시간과 공간을 초월한 교육의 시대가 됐습니다.


대산종사님의 교단백주년 대적공실 법문 1조(“세존이 도솔천을 떠나지 아니하시고 이미 왕궁가에 내리시며 모태 중에서 중생제도를 다 마치셨다 하니 그것이 무슨 뜻인가?”)가 원디대에 와서 보니 이 말씀이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사이버 시대에는 오프라인 대학도 사이버 강의를 하게 되고 무료로 공개를 합니다. 큰 틀에서 같이 가야 하는데 역으로 온라인 대학에게 위협이 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차별화시켜야 합니다.


일단 좋은 콘텐츠, 우수한 교수진을 확보하고 우리만의 특징 있는 콘텐츠를 준비해야 합니다. 콘텐츠는 교수의 질입니다. 또한 우리 대학의 강좌가 동영상 또는 원격으로만 진행되는 것으로 생각하는데 그렇지 않습니다. 온라인과 오프라인 병행 교육으로 교육의 질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편 : 국내에 사이버대학이 스무 개가 넘는데 그중에서 원디대의 평가가 최상위에 속한다고 알고 있습니다. 다른 대학과 비교해서 꼭 원디대여야 하는 이유가 있다면 소개해 주시죠.


총 : 교육환경과 기반시설이 좋습니다. 그것이 이미 평가 결과로 나왔습니다. 전국(익산 본교, 서울, 대전, 전주, 광주, 부산, 대구)의 7개 지역 캠퍼스가 있어 학생들이 교수와 대면하며 공부할 수 있다는 것이 강점입니다.


우리 학교는 시험과 출석관리를 오프라인 대학보다 더 까다롭게 관리하고 있습니다. 그러한 체계적인 관리와 교수들의 적극성이 상당한 강점이죠. 다른 학교에는 없는 우리 학교만의 특징 있는 학과가 활성화되어 있다는 것이 강점이고 학생들이 졸업 이후, 제2의 직업을 선택할 수 있는 유리한 학과가 많이 있다는 것이 장점입니다.


남궁문 원광디지털대학교 총장은 원광대학교와 전북대학교 대학원에서 토목공학 전공, 일본 히로시마대(廣島大)에서 교통공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이후 원광대학교 기획조정처장, 산학협력단장, Eco-Green사업단장 등을 지냈다.



또한 대통령직속 지역발전위원회 전문위원, 교육부 대학설립심의위원, 전북교통영향 분석·개선대책 심의위원회 위원장 등을 역임, 대한민국 지역박람회 대통령표창, 교육인적자원부 표창 등을 수상, 대한토목학회 우수논문상을 수상했다.


교단적으로 원불교 원무 회장, 원불교중앙청년회장, 원불교 수위단 전문위원등을 지냈다. 어양교당 교도.


(다음주 계속)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