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밍글라바(안녕하세요) 미얀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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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밍글라바(안녕하세요) 미얀마!”
  • 한울안신문
  • 승인 2015.04.03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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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강관국교무의미얀마탐방기①




우리에게 미얀마(Myanmar)는 버마(Burma)라는 이름으로 혹은 아웅산 국립묘소 폭파사건이나 아웅산 수지 여사로 어렴풋이나마 알고 있는 나라일 듯하다. 인구 약 550만 명의 세계에서 24번째로 큰 나라인 이 나라는 한반도보다 세배 이상의 많은 인구와 면적을 보유한 곳이다.


1970년대에는 오히려 우리나라가 미얀마로부터 쌀 원조를 받았지만 네 번의 쿠데타로 인한 불안한 정치 가운데 동남아시아에서 방글라데시아를 비롯하여 최빈국 중 하나이다. 그러나 2012년 경제개방과 아울러 조금씩 발전되는 추세이기도 하다. 또한 미얀마는 스리랑카, 태국 등과 같이 남방불교가 발달되어 있고 인구 80% 이상이 불교를 신앙하고 있어 강력한 불교국가 중 하나이다.


미얀마, 이곳은 한마디로 보석으로 가공되기 전의 원석과 같은 곳이라 표현할 수 있다. 잘 다듬어지지 않은 순수함과 투박함이 묻어나는 미얀마는 옛 수도인 양곤과 현 수도인 네피도를 제외한 대부분의 도시가 문명의 혜택을 거의 받지 못해 자연이 가진 본연의 모습 그대로 간직하고 있다.


덕분에 유럽이나 미국 등지의 배낭여행자들이 끊임없이 찾고 있으며, 한국 여행자들 또한 쉽게 찾아볼 수 있다. 미얀마 최고의 여행지로는 만달레이를 중심으로 바간과 인레를 꼽을 수 있다.


먼저 만달레이는 미얀마의 두 번째로 큰 도시로 영국이 미얀마 침략 당시 마지막 왕조가 만달레이다. 다음으로 바간은 미얀마의 앙코르와트라 불릴 정도로 고대 왕조의 흔적들이 남아 있는 도시이며 바간 왕조 시절 몽골과, 태국의 침략과 침공을 반복하면서 가장 왕성했던 왕조의 역사가 살아 숨 쉬는 곳이다. 마지막 인레는 호수도시로 샨주의 잉따족들은 3km가 넘는 인레 호수에 자신들의 삶을 유지하고자 아름다운 호수를 기반한 도시를 건설했다.


미얀마는 양곤, 만달레이, 바간 등 대도시를 제외하고는 교통 간 이동이 쉽지 않다. 그래서 보통 트럭버스나 낡은 차들이 유일한 교통수단이다. 비행기 역시 잦은 지연이나 취소가 많아 출발하기 전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인근 태국이나, 라오스, 인도네시아 등이 가까이 있어 겸해서 관광하기도 좋아 동남아시아를 관광을 할 때 미얀마를 함께 여행하는 것을 추천한다.


관광지나 도시는 안전한 반면 국경지대의 경우 버마로부터 독립을 원하는 반란군과 대치 중이기에 위험하여 국경지대나 산악지대는 가지 않는 편이 좋다. 그래도 미얀마는 아직도 자연 그대로 순수함이 많이 남아 있어 한 곳 한 곳이 정말 때가 묻지 않아 순수하고 사람들 역시 친절하면서 기부를 가장 많이 하는 곳이다.


* 강관국 교무는 삼동인터네셔널 소속으로 미얀마에서 국제 구호 사업을 진행했다.


교단의 대표적 국제구호기구인 삼동인터네셔널은 미얀마에 2012년 양곤 인근 150여 명이 공부할수 있는 아레요아 학교를 설립하고, 미얀마 오지 마궤이주 흐레온 마을(2,030여 명)에 지역개발사업의 일 환 으 로‘ 카 우 뱅 크 (COW BANK)’사업을 시작하여 현재 100마리의 소가 지역민의 생활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


또한 현지 대학생 10명의 장학금 지원 사업이 3년째 이어지고 있으며 특히 이 학생들을 중심으로‘삼동 미얀마 유스클럽(Samdong Myanmar Youth Club)’을 조직하여 현지 50여 명의 학생들이 활발히 지역사회를 위한 봉사활동을 전개하고 있으며 매년 2회 이상 합동연수를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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