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치교당(교무 홍원정)이 매년 정기훈련을 통해 교도들의 신앙심 진작과 공부심을 향상시키고 있어 화제다.
올해로 5년째를 맞은 대치교당 정기훈련이 10월29,30일 ‘법위등급’을 주제로 우이동 봉도청소년수련원에서 열렸다.
50여명의 교도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번 훈련에서는 3년 단위로 시행되는 법위사정의 해를 감안, 자신의 공부정도를 점검하고 법위향상의 서원을 다짐하는 시간으로 이뤄졌다.
29일 오후 2시경 훈련원에 도착한 교도들은 결제식을 가진 후, 팀별단합에 이어 법위등급에 대한 강의와 신분검사로 자기점검의 시간을 가졌다. 또 저녁시간에는 교리도에 대한 강의와 교리도 완성 게임, 염불, 일기, 단별회화로 속 깊은 공부시간을 이어갔다. 그리고 익일에는 특별수행정진기도, 법위와 마음공부에 대한 강의, 성불도 게임, 명상 등을 통해 자신의 마음을 밝혔다. 특히 마지막 시간에는 법위6단계를 가지고 강연시간을 마련, 스스로를 점검하고 다짐하는 시간이 됐다.
홍 교무는 “그동안 교도들의 공부심 향상을 위해 11과목을 중심으로 지속적으로 훈련을 실시했다”면서 “이젠 훈련이 정착단계에 이르러 교도들의 호응이 좋다”고 말했다. 또 훈련에 참가한 교도들은 “훈련을 통해 공부를 집중적으로 할 수 있어 좋다”면서 “도반들과 정을 나눌 수 있어 더욱 소중한 훈련이 되었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