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관 신축기공
탈북 청소년들의 교육을 담당하고 있는 한겨레중고등학교가 4월21일 경기도 안성면 칠장리 산 3번지 1만5천평 부지위에 연건평 2,216평(7,316m2) 규모의 교사동을 신축하기 위한 기공식을 가졌다. 교과교실, 급식실, 체육관, 생활관이 갖추어질 교사동은 내년 상반기에 140명(중 3학급 60명, 고 4학급 80명)의 학생들이 생활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교육인적자원부로부터 학교설립 제안을 받은지 만 2년2개월 만에 학교를 신축하게 된 것. 기공식에는 이강열 안성시 교육장과 인근 칠장사 도광 주지스님이 참석해 축사했다. 특히 그동안 학교설립을 반대했던 칠장리 주민 박경수 씨가 참석해, 앞으로 주민들과의 관계도 원활해 질 것으로 보인다.
현재 한겨레중고등학교에서는 하나원 하나둘학교 전교생 30명이 4월17일부터 위탁교육을 받고 있다. 한겨레학교 학생수는 59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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