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온 오성식, 라디오 영어의 부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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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온 오성식, 라디오 영어의 부활"
  • 한울안신문
  • 승인 2006.06.02 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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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bs 원음방송 오전 6~7시 오후 8~9시 '오성식의 굿모닝 굿이브닝쇼'


“오성식의 굿모~닝 쇼!”
유쾌한 목소리로 아침잠을 깨워주던 그가 돌아왔다! 대한민국 최고의 영어강사, 영어전도사 오성식, 이제 열린 FM 원음방송에서 오전 6~7시 ‘오성식의 굿모닝쇼’, 오후 8~9시 ‘오성식의 굿이브닝쇼’로 그를 만난다.
방송 시작한지 두달, 아직까지도 연일 홈페이지를 찾아 환영의 메시지를 남기는 그의 팬들은 그가 건강을 회복하는 6년 동안 졸업을 했고, 어른이 됐으며, 결혼을 했다.
“미국에 가있던 시간이 긴 만큼 사람들에게 잊혀졌다고 생각했어요. 예전보다 영어 교육에 대한 매체가 많이 발달돼서, 라디오 영어가 얼마나 효과적일지 확신도 안섰고요.”
이른바 ‘오쇼’의 시작, 사람들은 다시 라디오를 듣기 시작했다. 5월 19일 나온 ‘오성식 Show’ 창간호는 청취자들의 입소문을 타고 빠르게 팔려나가고 있다. 특히, 그동안의 미국생활을 바탕으로 미국문화, 조기영어교육, 유학생활 등에 대한 정보를 함께 담고 있어 더욱 알차다.
“예전의 방송이 활기차고 패기있었다고 볼 수 있다면, 지금은 원숙하다고 해야할까요. 보다 정리된 느낌이죠.”
예전보다 더 잘 정제된 그의 방송을 들을 수 있는 것은 그가 우리 곁을 떠나있던 시간덕분이다. 2000년, C형 간염으로 건강이 급격하게 악화되어 미국으로 떠났던 것. 건강도 건강이지만 담고 있던 것을 계속 퍼내기만 하다 보니 내적인 충전이 필요했던 그는 2년동안 미시건 주립대학의 연구원으로 내실을 다졌다.
6년만에 마이크 앞에 앉은 그, ‘오쇼’에 대한 애정 또한 보통이 아니다. 방송할 때 제일 재밌고 보람있다는 이른바 ‘방송체질’인 오성식, 그는 ‘오쇼’ 홈페이지에 자신의 메신저 주소를 공개, 청취자들과 직접 채팅을 하고 있다. 정신없이 바쁜 일정속에서도 틈틈이 대화를 나누는 그의 표정에 작년 힘들었던 치료의 흔적이란 찾기 힘들다.
“‘오쇼’를 단순히 영어를 다루는 영어방송이라고 생각하진 않아요. 방송 청취를 통해 영어에 자신감을 가지듯, 영어를 매개체로 삶에 용기와 희망을 드리고 싶어요. 남녀노소가 함께 할 수 있고, 서로의 지혜를 나눌 수 있는 사랑방 같은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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