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정제 수필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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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정제 수필집
  • 한울안신문
  • 승인 2006.09.07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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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과의 대화, 고향에의 그리움, 학창 시절의 낭만, 유학 및 공직생활의 회상, 풍자적 사회비평 그리고 해외여행을 통해 얻은 정감들을 모은 조정제의 수필집 “남산이 보일 때”가 출판되었다.
저자의 생활의 보금자리와 모든 사고와 추억과 그리움을 담고 있는 40여 편의 수필들은 자연스럽고 여유 있는 평상문체이면서 일반인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사람 사는 이야기이다.?
특히 저자가 분당 불곡산 전원생활에서 얻은 체험 글 중 ‘미야옹(美野翁)’은 산고양이가 사람의 영역을 침범한 것이 아니라 사람이 야생고양이의 영역을 침범했다하면서 인간도 자연의 일부라고 인정하고 비록 미물이라도 그 생명을 귀하게 여겨야 함을 시사하고 있어? 글을 읽은 독자들에게 자연사랑, 생명사랑을 전해준다. 또 남산의 역사와 경치에 대한 경험의 회고이자 예찬 글 ‘남산이 보일때’ 는 보물을 앞에 놓고도 모르듯 남산의 아름다운 풍경을 놓고도 좋은 줄을 모르는 서울 시민에게 한줄기 경각심과 부끄러움을 느끼게 하고 있다.
그 외 해외 여행기는 많은 사람이 쉬이 가기 어려운 중남미 쪽의 아름다운 풍경과 지중해 등 해양관련 역사 유적을 잘 소개해 주고 있어 해양수산부장관을 지낸 그의 이력을 엿보게 한다. “남산이 보일때” 에는 ‘수필의 특성인 지성과 서정이’ 동시에 흐른다. 교음사 값 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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