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 FM원음방송’이 오는 4월 2일 봄 개편을 통해 24시간 가요채널 전문이라는 이미지에서 벗어나 종교방송에 부합되는 좋은 음악과 훈훈한 이야기 중심의 내용구성으로 조용한 변화를 일으킨다.

그동안 라디오 영어 전도사 ‘오성식의 굿 모닝, 굿 이브닝 쇼’를 비롯 유쾌한 개그로 만인의 사랑을 받은 ‘정재윤의 가요 가요 가요’ 2007년 1월 들어 새롭게 방송된‘좋은 세상 만들기 강지원입니다’가 안착한 가운데, 이번 개편은 내실을 기하는 부분개편으로 특징은 성인가요 중심의 음악장르에서 벗어나 토요일 오전 6시 ‘토요 Pop Show'라는 신설프로그램을 통해 대중과 친숙한 팝송프로그램을 방송하는 것.

특히 이번 개편에서 주목할 점은 7080을 위한 밴드문화의 부활 프로그램이다. 가제 ‘7080직밴(직장밴드의 준말)’은 일요일 오전 12시부터 2시간동안 진행되는데 현재 3000여 개나 되는 직장밴드 중심으로 음악과 토크가 어울리는 일요일 특화프로그램으로 제작된다. 이 7080프로그램은 정착단계를 걸쳐 연말 7080관련 시상식 기획도 고려하고 있다.

이관도 원음방송 사장은 “원음방송의 인력 구성이나 여러 여건상 운용하지 못했던 ‘원음교통정보센터’를 이번 개편부터 주말 생방송 프로그램중심으로 실시한다.”며 “이 원음교통정보는 지난 설 특집 방송에서 이미 그 가치를 인정받은 바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원음방송은 애청자들을 위한 철저한 서비스 정신으로 ‘원음 문자고지 서비스’를 개편에 맞춰 시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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