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방배교당, 법인절 기념
방배교당(교무 황민정)이 지난 해 청년들이 무대에 올렸던 인형극 ‘삼천년의 꿈’을 새롭게 각색해 법인절 기념으로 다시 무대에 올렸다. 일반교도들이 중심이 돼 무대에 올린 연극 ‘삼천년의 꿈’은 ‘쥐가 대종사님을 뵙고 전생 사를 알게 되어 법인기도를 통해 참회하고 결국 창생을 위해 목숨을 바친다’는 내용.
이날 공연에서 옥이 쥐 역할을 한 강혜덕 교도는 연극을 마친 뒤 “사무여한이라는 정신이 바로 이런 뜻이라는 것을 이제야 알 것 같다"며 벅찬 소감을 밝혔다.
무엇보다 이런 연극이 가능할 수 있었던 것은 한 달에 한 번 법회 후 김일안 교무의 지도로 문화학교를 시행하고 있는 덕분. 평소 연극을 통한 자기 개발과 표현력을 연습했기 때문에 무대에서 자신 있게 설 수 있었던 것.
총연출을 맡은 김일안 교무는 “어린이, 학생, 청년, 일반이 모두 연극을 보면서 법인정신의 뜻을 새길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된 같다”며 “앞으로 이러한 공연들이 4축2재 때 모든 교당에서 함께할 수 있는 문화 활동으로 자리 잡을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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