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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울안신문
  • 승인 2007.11.08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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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깨달음으로 가는 바른 길 문향허 지음


문향허 교무가 생활 속에서 누구나 쉽게 명상할 수 있는 구체적 방법을 책으로 펴냈다. 이 책은 저자의 27년간 구도과정을 원음방송 ‘성지의 아침’ 코너에 ‘문향허 교무의 명상일기’라는 타이틀로 13개월 동안 방송된 원고를 묶은 것이다.


저자는 이 책에서 명상법을 숨·말·글로 압축 제시했다. 숨쉬기 명상은 자력종교의 특징인 단전호흡 선과 선의 생활 속 응용방법인 무시선을, 말하기 명상은 타력종교의 특징인 염불·심고와 기도·독경·강연·회화를, 글쓰기 명상은 기존 명상에서 제시하지 않은 새로운 명상법 상시일기와 정기일기를 제시했다.


특히 일기법에서는 감각감상과 심신작용 처리 건을 기재하는 방법을 ‘대소유무 시비이해 팔자를 진리파악의 팔자법칙으로, 인과보응 음양상승 팔자를 변화의 팔자법칙으로, 천지의 춘하추동과 풍운우로상설 만물의 생노병사와 흥망성쇠를 변화의 십팔자공식으로’ 밝혀 깨달음으로 가는 바르고 빠른 길을 쉽게 제시하고 있다.


‘살다 보면 한 마디 말조차 하기 싫을 때, 숨 쉬는 것이 그리 편치 않을 때, 사람의 무게가 나를 짓누를 때, 변해야 한다는 마음이 들 때, 때로는 진리에 대한 목마름으로, 강렬한 신앙심과 수행심으로 구도의 외길을 가고 싶을 때’ 이 한권의 책으로 명상의 나침반을 삼아 보자. 그리고 공부심이 있는 교도들에게 권해보자. (배문사, 값 1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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