둥근소리로 하나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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둥근소리로 하나되다.
  • 한울안신문
  • 승인 2007.12.20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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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강남교당 제2회 원코러스 합창발표회


12월 15일, 강남교당 원코러스(단장 고영찬) 50여 명이 그 동안 갈고 닦은 노래를 5백여 관중 앞에서 펼쳐보였다. 특히, 이 자리에는 좌산 상사와 이선종 서울교구장 등 많은 내빈들이 참석해 관객과 함께 음악으로 하나 된 시간을 가졌다.


강남구민회관 대강당에서 열린 이번 합창발표회에서 원코러스는 때로는 관중의 마음에 믿음의 기쁨을 주는 성가로, 때로는 가슴을 아리는 가곡을 불러 관객들의 많은 박수와 환호를 받았다.


특히, 남성합창단과 함께 등장한 여성합창단의 귀여운 옷과 코믹한 율동은 잔잔했던 음악회에 활력을 불어넣기에 충분했다. 또 혼성합창단의 마지막 곡인 ‘노예들의 합창’은 두 번의 앙코르를 받아내는 등 여느 유명 음악회 못지않은 성원을 받았다.


이번 음악회는 다양한 프로그램은 물론 음악적인 면에서도 2005년 제1회 합창발표회에 비해 더욱 음악적 역량이 늘었다는 평이다.


원코러스의 멤버로 합창에 참가한 강남교당 한덕천 교무는 “원코러스의 합창은 법열로 부르는 노래이며, 법연으로 하나 된 한 마음의 노래로 개벽의 메아리며 일원의 복음”이라 말하고 “원코러스가 원불교 문화교화의 모델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또 고영찬 단장은 “합창단 활동이 교당에 활력을 불어넣고, 즐거운 교당을 만드는 계기가 되었다”며 “앞으로도 둥근 소리로 성스럽고 즐거운 법회를 만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원파(바리톤), 박소라(가야금 독주), 황수희(클라리넷 독주) 교도가 찬조 출연해 음악회의 분위기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었다. 김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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