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배교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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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배교당
  • 한울안신문
  • 승인 2008.07.02 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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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누구나 다니고 싶은 교당 만들기

은덕문화원이 주관하는 소태산 아카데미와 사회개벽교무단이 미국산 쇠고기 수입으로 촉발된 촛불시위와 관련한 시국관련 토론회를 잇따라 개최한다. 소태산 아카데미는 7월 3일 오후 7시 김지하 소태산 아카데미 원장의 ‘줄탁을 생각 한다’는 주제발표를 중심으로 촛불정국에 대한 사상적 접근을 시도한다. 또 오는 9월 9일에는 사회개벽교무단 주최로 ‘한국민주주의 현단계와 원불교 교법의 사회화’를 주제로 한 토론회가 연달아 개최된다.






방배교당(교무 황민정, 현상호)이 창립 33주년을 맞아 송영봉 원로교무를 초청한 가운데 기념법회를 개최하고 재도약을 다짐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날 기념법회에는 이선종 서울교구장을 비롯한 역대 교무들과 창립 유공인들이 다수 참석해 지난날의 역사를 회고하는 한편, 이 기념대회가 방배교당 교화발전의 새로운 전기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것을 약속했다.


이날 법회에서 최철성 추진위원장은 “방배교당의 오늘이 있기까지 뜨거운 열정과 무아봉공의 봉사정신으로 헌신해 온 역대 교무님들과 선배 교도님들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뜻을 전한다”고 말한 뒤 “오늘 33주년 기념법회를 계기로 전 교도들이 힘을 모아 온화한 기운이 넘치는 활력 있는 교당을 만드는데 앞장서 누구나 다니고 싶은 교당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선종 서울교구장은 축사를 통해 “방배교당 재가출가 교도들이 상호화합을 통해 이뤄내고 있는 조용한 혁명을 보면서 서울교화의 새로운 희망을 발견할 수 있었다”며 “얼굴이 달라지면 마음이 달라지고 마음이 달라지면 행동이 달라지는 것처럼 우리의 교화도 남에게 미루지 말고 내가 아니면 안된다는 생각으로 적극 앞장서 방배교당이 서울교화의 희망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달라고 주문했다.


원남교당 재직 당시 방배교화의 첫 물꼬를 열었던 송영봉 원로교무는 이날 기념법회에서 미래세상의 모습을 환하게 내다보셨던 소태산 대종사의 혜안에 대해 몇 가지 실례를 들어 이야기 한 후 “이런 주세불 회상을 만났을 때 정신 바짝 차리고 공부하지 않으면 육도윤회를 자유하며 선도 수생할 수 있는 기회를 놓치게 된다”며 대종사님 교법을 만났을 때 더욱 열심히 마음공부에 매진해 달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기념법회에는 서초교당 국악관현악단의 축하공연과 방배교당 교도들로 구성된 연극반원들의 ‘실상사 가는 길’을 주제로 한 연극이 펼쳐져 기념법회를 한층 즐겁게 했다. 특히 점심 식사 후에는 전 교도들이 함께한 가운데 한마음 노래자랑이 펼쳐져 창립 33주년 기념행사 준비에 힘써온 그동안의 노고를 위로하는 한편 교도 상호간 친목과 화합을 다짐하는 흥겨운 자리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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