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문교당(교무 유세명)이 3월21~22일 축령산 오덕훈련원에서 법위단계별 정기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수행으로 나를 새롭게 하자’는 주제로, 교도 38명이 참여해 총11과목을 중심으로 공부했다.

첫날 훈련 참가자들은 결제 기도 후 성가, 법어합독, 정인신 훈련원장의 무시선법 강의를 듣고, 108배 헌배 관련 영상물 시청후 박청화 교무의 죽비에 맞춰 108배를 올리며 몸과 마음을 바라보는 수행법을 공부했다. 둘째 날에는 새벽 다섯 시 부터 좌선, 요가, 성가, 회화, 솔성요론 16조에 대한 강연 순으로 훈련에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특히 이번 훈련에는 교의품 15장(실상사 노부부 산부처 불공), 실시품 4장(남방의 성성이), 인도품 30장(엿판 도난)을 주제로 한 성극을 도입해, 참가자들이 장구, 북, 피아노 등을 활용해 주도적으로 참여하도록 유도했다.

오윤진 교도는 “무시선법 강의와 새벽좌선을 통해 마음 세우기를 배우고 108배와 요가를 통해 몸만들기를 배워 영육쌍전의 길을 찾았고 성가 부르기로 흥까지 배웠으니 앞으로는 즐기며 수행하겠다”는 감상을, 문유수 교도는 “처음 참가한 훈련이었는데 뜻 깊고 재미있었다. 이번 훈련에서 배운 것을 일상생활에서 표준으로 삼고 더욱 정진 하겠다”는 감상을 밝혔다.

연원정 통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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