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암교당 여름정기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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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암교당 여름정기훈련
  • 한울안신문
  • 승인 2009.08.23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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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내 마음을 찾는 2박3일의 여행



안암교당 일반, 청년, 고원회 등 안암의 공부인들이 여름정기훈련을 위해 한자리에 모였다. 8월 14일부터 2박3일 동안 우이동 봉도수련원에 나이 구분없이 모인 60여명의 입선인들은 특강과 명상 수행, 단별회화, 강연을 통해 ‘참 내 마음’을 찾는 데 힘을 기울였다.


특히 이번 훈련은 입선자들의 수준에 맞춰 기초반과 실전반으로 나눠 명상 수행을 실시해, 입문반은 헌배와 좌선의 자세부터 단계적으로, 실전반은 실전 연습을 통해 수행 체험을 얻도록 배려했다.


또 훈련첫날 강연 주제를 하나씩 뽑아 스스로 연마하게 한 것도 이번 훈련의 특징. 이렇게 뽑은 강연주제는 2박3일 훈련 내내 명찰 뒤에 꼽고, 교우들과 문답도 해가며 준비해 마지막 날 교우들 앞에서 발표, 김제원 교무의 강평을 받았다.


이 밖에도 수행담과 사은의 위력을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강의한 김덕권 교도의 ‘진흙 속에 피는 꽃’은 ‘왜 원불교를 믿어야 하는지, 왜 공부해야 하는 지’에 대해 구체적인 해답을 제시해 신입교도들에게 좋은 평을 받았다. 신입교도들은 “원불교를 만나서 뭐가 좋아졌는지에 대해 구체적으로 들을 수 있어서 좋았다. 막연했던 것이 구체적인 형태를 띈 것 같다”며 만족감을 표했다.


이제선 청년교우는 감상담을 통해 “지난 나의 신앙과 수행을 되돌아보면 이렇게 해서 불보살이 될 수 있을까 경각심이 든다. 훈련을 통해 상시의 수행을 다시금 추어 잡아본다”고 말했으며, 남궁부 교우(고려대 재학)도 “2박3일의 훈련을 통해 대종사님이 가르쳐 주시는 길을 배웠다”며 훈련의 만족감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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