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농교당(교무 서경연, 서심덕)이 9월 19, 20일 축령산 오덕훈련원에서 법위단계별훈련을 실시했다. 정인신 오덕운련원장은 이번 법위단계별훈련에서 무시선법을 주제로 한 강의를 통해 “무시선은 분별 주착이 없는 본래의 마음으로 온전한 취사와 진공 묘유로 마음 쓰는 것”이라 말하고 “경계를 대할 때 마다 공부할 때가 돌아왔구나 하는 것을 알아 끊임없이 일원상 진리에 합일하는 공부를 할 것”을 주문했다.

이어 교도들은 108배 절 수행과 솔성요론 경강시간을 통해 스스로를 연마하는 시간을 갖기도 하고 회화시간을 통해 훈련으로 변화된 자신들의 모습들은 체크하고 반성하는 한편 교도 상호간 소통하는 장을 마련하기도. 하지만 무엇보다 즐거웠던 것은 입선인들이 전원 참석해 준비한 연극. 교도들은 무에서 유를 창조한 반짝이는 아이디어들과 누구도 예상치 못한 분장으로 큰 웃음을 선사했다.

한편 교도들은 해제식을 마친 뒤에는 200여근의 마른고추를 다듬어 훈련원 김장에 도움을 주었다. 이번 훈련을 통해 교도들은 “각자의 신심을 확인하고 교도상호간 서로 화합하는 계기가 되었다”며 “교화 대불공에 더욱 힘을 모아 늘~웃음꽃이 피는 훈훈한 교당을 만들어 갈 것”을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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