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불교봉공회가 11월 15일 논산 육군훈련소 원불교군종센터를 찾아 훈련병들을 위문하고 교화지원금을 전달했다. 육군훈련소 원광대 다목적 강당에서 진행된 이날 법회에는 김성효 공익복지부장을 비롯 서울·경기·광주·대전·중앙 등 각 지회 회장단 30여명이 참석해 각 교구에서 마련한 군교화지원금 3백만원을 전달했다. 군종센터도 원불교봉공회에 장병들이 기증한 헌혈증 300매를 모아 전달해 감사의 뜻을 표했다.

김미진 원봉공회장은 “각 교구 봉공회원들이 군 교화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기금을 정성스럽게 모았다”며 “군종센터에서 소중하게 모아준 헌혈증은 백혈병으로 힘들어하는 환자들이 수술하는데 사용할 수 있도록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군종센터 김홍기 교무는 “군교화에 많은 관심을 가져주신 전국에 계시는 봉공회원들의 따뜻한 후원으로 군교화에 정성을 다해 노력하겠다”며 봉공회장단들에게 108염주를 답례로 전했다.

교정원 공익복지부와 원불교봉공회는 그동안 사회공헌활동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헌혈행사와 헌혈증 모으기 행사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왔다. 한편 이번 법회 행사에는 그룹 해피체어의 공연도 펼쳐졌다.

한울안신문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