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교당 회향문화법회
상태바
강남교당 회향문화법회
  • 한울안신문
  • 승인 2009.12.31 06: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 참회반성과 서원정진 다짐



「일원가정의 행복공동체」를 지향하는 강남교당 회향문화법회가 27일, 전체 교도를 비롯하여 가족, 친지, 친구 등 4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펼쳐졌다.


2층 대각전과 동시에 1층 선실에서 영상 중계를 실시한 1부「회향」에서는 원기 94년 강남교당 행사를 간추린 슬라이드 상영과 설법이, 2부 법열 문화행사에서는 교도들이 감성과 끼를 한껏 발휘한 예능의 장이 이어져 보람있고 흥겨운 마당이 펼쳐졌다.


한덕천 교무는 ‘회향’에 대한 주제설법에서 ‘사흘만 볼 수 있다면’이라는 글을 쓴 헬렌 켈러의 얘기를 인용하며 우리가 일상적인 일에 진정으로 감사할 줄 알아야 함을 일깨우고 “올해를 잘 반조하고 참회하며 큰 서원을 세워 더욱 정진하고 발전하는 95년이 되도록 하자”고 당부했다.


젊은 부부단인 원청단 박인종 단장은 단원 30명을 모두 소개하고 “슬라이드 영상을 보며 교도들과 함께 지낸 1년을 회고하니 가슴이 벅차오른다. 내년에는 30년 동안 강남교당을 이끌어 오신 선배님들의 뒤를 이어갈 30-40대 부부단원을 100명으로 늘려가겠다 ”고 자신감 넘치는 포부를 밝혀 큰 박수를 받았다.


이어진 2부 문화행사에서는 강남교당 합창단 원코러스(단장 고영찬)의 합창, 강남교당 청년회 5명으로 구성된 어울림 중창단의 아름다운 노래, 강남교당 부설 문화센터 판소리 교실(지도 김성예) 수강생들의 민요, 강남교당 교도 6인으로 구성된 아름다운 개벽 밴드의 연주 공연이 이어졌다. 또한 검정 양복, 중절모, 빨간 나비 넥타이 차림의 70-80 세대 남성교도 15명이 율동과 함께 ‘아빠의 청춘’과 ‘빨강구두 아가씨’ 등 가요를, 검정 안경과 머플러, 가죽 점퍼 록커(rocker)차림의 하태은 교무가 격렬한 춤과 함께 ‘그대에게’를 선사해 폭발적인 함성과 열렬한 환호를 받았다.


추정원 교도회장은 “모두가 행복해 하고 감동하는 회향법회였다. 그 동안 교당에 나오지 못하던 많은 반려자와 가족 친지를 모시고 온 우리 도반님들께 감사드린다. 법회 준비에 애를 쓰신 교무님들과 재가 교역자들, 오랫동안 연습을 해 온 모든 출연자들, 공양을 준비해 준 여성도반님들, 추운 날씨에 바깥에서 주차관리 하느라 고생한 우리 정행단과 청년들의 무아봉공의 실천에도 감사를 드린다”며 “원기 백천에 대한 우리의 염원을 다시 한번 다지게 해 주었음이 무엇보다 큰 보람이었다”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