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불교 경영인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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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 경영인회
  • 한울안신문
  • 승인 2010.01.21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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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신년하례



원불교경영인회(회장 고문기)가 1월 16일 중앙총부를 찾아 경산 종법사와 좌산 상사를 예방하고 신년하례를 올리는 자리를 마련했다. 고문기 회장은 이날 경산 종법사와 좌산 상사를 예방한 자리에서 “현재 우리 사회는 자신이 지닌 재능을 사회에 기부하는 전문가들의 ‘프로노보’ 활동이 크게 확산되고 있는 추세”라며 “원불교경영인회가 가진 전문역량을 교단 발전에 기부할 수 있도록 해 달라”고 요청했다.


경산 종법사는 이날 회원들에게 “과거에는 타력신앙이 중심이었지만 앞으로는 자력신앙이 중심이 되는 시대”라며 “자신성업봉찬에 힘써 교단과 국가와 세계가 다 우리의 교법으로 운영되어 질 수 있도록 하자”고 당부했다. 좌산 상사도 경영인들의 예방을 받고 “믿음은 만사를 이루려 할 때 결정의 원동력이요 인생사의 중심축”이라며 “불신과 맹신에서 벗어나 처처불상 사사불공을 실천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원불교경영인회는 지난해 6월 ‘원불교서울기업인회’가 조직 확대를 위해 명칭을 변경한 것으로 현재 전·현직 대기업 경영인, 경제관계 연구기관 연구위원, 변호사, 공인회계사, 세무사, 건축사와 감리사, 각종 제조업 경영인, 건축건설업, 운송업, 창고업, 학원, 학교 이사장이나 경영인, 병원이나 한방병원 경영인, 무역과 도매업 등등 전국 각지에 흩어져 있는 전문인을 회원으로 영입하며 조직을 강화하고 있다.


한편 참석자들은 이날 김주원 교정원장과 만나 환담을 나누기도 했는데 김 교정원장은 교단 100주년을 앞두고 수도권 교화를 어떻게 풀어갈 것인지 묻자 “수도권 교화의 중요성은 이미 공감을 하고 있는 문제이므로 중앙총부의 기능을 강화하기보다는 서울교구의 역할이 극대화 될 수 있도록 노력을 하는 한편, 행정기능을 최소화하고 교화현장의 자율성을 살리는 방향으로 정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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