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희교당(교무 정현소)이 6월 12, 13일 익산성지와 만덕산성지를 순례하고 초선성지인 만덕산 성지에서 ‘성자의 심법으로 거듭나자’를 주제로 법위단계별훈련을 실시했다.

교도들은 성지해설사의 안내로 최초 일원상을 봉안한 대각전을 비롯 대종사가 기거했던 구조실 등 대종사와 초기교단 선진들의 얼이 어려있는 성적지를 돌아봤다. 또 원불교 역사를 새롭게 인식하는 기회를 가진 교도들은 대종사와 대산종사가 처음으로 만났던 만덕산 초선성지로 자리를 이동해 법위단계별 훈련을 실시했다. 이양신 훈련원장의 ‘교도 4종의 의무와 계문준수, 일상수행의 요법의 실행정도를 법위단계와 대조하여 공부하자’는 주제강의를 시작으로 열린 이날 훈련은 회화, 유무념공부, 상시·정기일기, 강연, 염불, 좌선 등 훈련 11과목을 실습하는 것을 중심으로 이뤄졌으며 교도들은 “교법을 생활속에서 실천하는 공부인들이 될 것”을 다짐했다. 특히 대종사와 정산종사 대산종사의 역사적인 첫 만남이 이루어진 초선터에서는 대종사와 12제자들이 기도를 올리는 모습으로 정성스런 다짐의 기도를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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