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교당 법호수여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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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교당 법호수여식
  • 한울안신문
  • 승인 2010.09.02 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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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회상의 주인 되자'



‘법열이 충만한 샘물공동체’ 강남교당이 8월 21일과 22일 법인절 기념식과 법호수여식을 차례로 열고 법풍을 진작시켰다. 강남교당은 8월 15일부터 21일까지 1주일동안 하루 두 차례 9인 선진들께서 법계를 감응하게 하셨던 기도의 능력을 체받고 타력을 자신 삼을 수 있는 신앙인이 되고자 법인특별 108배 정진기도를 올리는 한편 법호 수여자를 축복하고, 대학입시수능생을 비롯한 자녀들의 향상과 진급 기원 기도를 올렸다.


22일 법호인 가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법호수여식에서 박진국(현산), 고영원(성타원), 김혜인(자타원), 유수현(주타원), 심경애(유타원) 등 5명에게 한덕천 교무가 법호증을 수여했다.


현산 박진국 교도는 법신불 전에 올리는 발원문에서 “법호수여식을 계기로 쉼 없는 정진적공으로 모두가 은혜인 법신불의 진리를 알아 감사보은하며, 수행에 매진하여 대 불과를 이루고, 창생을 제도하라는 대종사님 말씀을 신수봉행하며 새 주세불 회상의 참 주인공들이 될 것”을 발원했다.


이날 법호를 받은 김혜인 교도의 자녀 오선이 교도는 자녀를 대표하여 생활 속에서 교법을 실천하며 자신과 형제들을 일원대도 회상으로 인도해 준 부모님께 감사와 축하 인사를 전했고, 추정원 교도회장은 축사를 통해 “강남교당의 주인으로 교단의 희망으로 진급해가자”고 당부했다.


법호인을 대표하여 답사를 한 유수현 교도는 어머니의 권유로 처음 강남교당을 다니던 때부터 미국 뉴욕교당을 거쳐 다시 강남교당으로 전입하여 신앙하고 수행한 과정을 회고하며 “9인 선진들의 사무여한 정신을 이어받아 무아봉공의 마음으로 살아가는 수행인이 될 것”을 다짐했다. 특히 열반하신 어머니를 그리워하며 법복과 법호를 어머니께 바치겠다고 밝힌 유수현 교도의 감동적인 이야기는 교도와 가족들에게 가족교화의 중요성을 일깨워주었다.


이성택 원광학원 이사장은 설법에서 “구인선진님들이 음계의 인증을 받으셨고, 이제 우리가 해야 할 일은 양계의 인증을 받는 것인데, 우리가 받아야 할 인증은 주위사람과 국가와 세계로부터 인증을 받는 것이다”고 말했다.


축하공연에서는 국악인 김성예 교도가 지도하는 강남교당 부설 문화센터 청하판소리 수강생들이 9인 선진님을 그리는 법인절판소리와 민요를, ‘원코러스’ 강남교당 성가단이 축가를 부르며 법호수여를 축하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새로 취임한 진익철 서초구청장이 참석하여 그동안 강남교당이 지역사회를 위해 노력한 것에 감사를 표하고 “강남교당의 발전에 필요한 협조를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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