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교당, 무의탁 어르신 돕기 나눔장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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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천교당, 무의탁 어르신 돕기 나눔장터
  • 한울안신문
  • 승인 2010.09.19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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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지역교화와 은혜나눔 함께해요



9월 12일, 양천교당 앞마당이 뜨끈뜨끈한 녹두빈대떡과 돈가스, 동그랑땡 등 먹을거리로 그득하다. 무의탁 어르신 반찬제공으로 은혜나눔을 실천하고 있는 양천교당이 올해 두 번째로 ‘무의탁 어르신 돕기’ 나눔 장터를 마련한 것.


“어르신들을 돕는 일인 만큼 물품 선정부터, 조리까지 허투루 하지 않았습니다.”


지역사회의 일인만큼 어떤 것 하나 허투루 놓치지 않았다는 김명인 봉공회장의 설명처럼, 공산품 보다는 후포 황태, 평창 메밀, 여수 멸치, 진안 고사리 등 우리 땅에서 생산된 안전한 먹거리를 공수 한 것이 양천교당의 나눔장터. 또 각지 교당을 통해 올라 온 농산품을 씻고 다듬는 건 기본, 교당의 특산품인 돈가스와 동그랑땡을 위해서 봉공회원들이 고기 30근을 직접 반죽, 양념하는 수고를 마다하지 않았다.


그러다보니 이날도 돈가스와 호박죽, 도라지, 장터국수는 일찌감치 동이 난 상태. 봄 장터에 이어 믿을 수 있는 먹거리로 입소문이 나면서 주민들의 호응이 늘어난 것이다.


“좋은 일 한다는 걸 많이들 아셔서 일부러라도 오세요. 또 우리건 믿을 수 있다는 신뢰도 생겨났구요.” 힘도 많이 들지만, 이러한 신뢰가 모여 앞으로 교화에도 큰 힘일 될 것이라는 게 김원봉 교도회장의 설명이다.


최도상 교무도 “무아봉공정신으로 즐겁게 장터에 참여해 준 교도들에게 감사하다”면서 “이러한 장터가 주민들과의 교류의 장이자 은혜나눔의 기회가 될 것”이라 말한다.


장터를 통해 얻어진 수익금은 무의탁어르신 20가구에 반찬을 전달하는데 전액 사용될 예정.


양천교당은 앞으로도 원기 95년 교화비전으로 은혜나눔장터와 함께 아나바다 운동, 무의탁 어르신 안부 전화 등 주위의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사업을 계속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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