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교당, 가족초대법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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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교당, 가족초대법회
  • 한울안신문
  • 승인 2011.05.02 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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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교당이 가족초대법회를 열어 대각의 기쁨을 함께 나눴다. 4월 24일 팔달산 봄 기운을 가득 받은 수원교당은 입구부터 각양각색 법등들이 새 걸음들을 환영했다. 대각개교절을 앞두고 잠자는 교도 및 교도 가족들을 초대해 설법과 공연을 함께 나눈 이 날, 교도들의 얼굴이 더욱 상기돼 있었다.


전덕선 교도회장의 환영사로 시작한 이 날, 교도들이 가장 기대했던 것은 바로 박성기 교무의 설법. ‘대종사님의 위대한 유산’이 진행되는 동안 대각전 뒷자리까지 발 디딜 틈이 없을 정도. 원불교의 목적이 무엇이며 다른 종교와 어떻게 다른지 명쾌하게 짚어주는 설법에 교도와 가족들 모두 큰 박수를 보냈다.


교도들이 설법을 기대했다면, 원불교가 낯선 가족 친구들에게는 축하공연이 백미. 기타와 고운 화음이 어우러진 박현주 교도 가족의 창작 성가, 초등학생 안민혁 군의 피아노 독주, 이법진 교도의 시 낭송으로 이어진 공연 중에서도 3월 결성해 매주 연습해왔다는 수원교당 합창단(지휘 조대권)의 놀라운 실력과 열정이 첫 무대의 긴장속에서도 깊이 배어나왔다. 마지막으로 정인성 교도가 직접 쓰고 읽은 ‘어머님께 올리는 글’에, 모인 모든 아들이며 어머니들의 마음을 깊이 울리기도.


이 날 마지막 순서인 시상에서는 15명이 함께 온 김상근 교도 가족이 ‘가장 많이 온 가족’으로 쌀 20Kg 포대를 번쩍 았았으며, 김 5통이 걸려있는 ‘가장 많이 온 단’1단의 승리로 돌아갔다.


한편 수원교당은 인근 주민자치센터를 통해 김치 5kg 100박스를 전달하고, 수원시청·팔달구청·경기도청·경찰서·소방서 등에 떡을 나누며 대각의 기쁨을 전했다.


민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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