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암교당 마음공부 학사 개원
상태바
안암교당 마음공부 학사 개원
  • 한울안신문
  • 승인 2011.09.30 05: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7 과학과 도학 병진하는 마음공부 도량



안암교당이 지난 9월 18일 안암교당 대각전에서 성도종 서울교구장을 비롯한 인근 재가출가 교도들을 초정한 가운데 마음공부 학사 개원 봉불식을 열고 그동안 청소년교화를 위해 교당 정책사업으로 추진해 온 학사운영의 첫발을 내딛었다.


원래 안암교당이 꿈꾸었던 제대로 된 학사를 마련하기 위해서는 약 30억원 정도의 기금이 필요한 일이나 기금 마련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돼 우선 전셋집을 얻어 학사운영을 시작하기로 한 것.


이에따라 안암교당은 교당 인근에 자리한 18평 정도의 한옥을 전세로 얻어 리모델링을 통해 여학생 마음공부 학사를 먼저 마련하고 여학생 5명을 입주시켜 생활하도록 한 뒤 이날 개원 봉불했다.


안암교당은 이번 여학생 마음공부 학사 개원에 이어 조만간 여력이 닿는대로 이번과 같이 전세를 얻어 리모델링을 한 후 마음공부 학사를 추가로 마련한 뒤 생활공간이 필요한 남학생들을 추가로 입주시킨다는 계획이다.


성도종 서울교구장은 이날 개원식에서 “원불교인들이 궁극적으로 이루고자 하는 일이 바로 오늘 개원하는 학사의 이름인 마음공부”라며 “각자가 가지고 있는 원만구족하고 지공무사한 마음을 바르게 알고 양성하고 사용하는 공부를 하는 도량이 되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


김제원 교무는 “앞으로 많은 젊은이들이 학교에서 돌아와 기숙하면서 진정한 삶을 체화할 수 있게 하는 삶터이자 교육장으로 만들어가겠다”며 “앞으로 더 훌륭한 마음공부 학사를 만들기 까지 청년교도들과 힘을 합쳐 지속적으로 기금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