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onadd(건국대·세종대·광운대 연합 원불교교우회) 대학생들이 서울봉공회가 주관하는 서울역 노숙자 무료급식 행사에 참여해 자원봉사를 실시했다. 학교 수업을 마친 뒤 잠시 무거운 책가방을 내려놓고 서울역으로 집결한 봉사자들은 짧은 시간이었지만 함께한 무료급식 봉사활동을 통해 어려운 이웃들과 은혜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봉사활동에 함께한 건국대학교 이원규 교도는 “원불교를 통해 봉사활동을 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 말하고 “우리 사회에 사회적 약자층이 정말 많다는 생각이 들어 안타까웠다”며 “앞으로 더 많은 봉사활동을 통해 이웃과 은헤를 나누는 시간을 갖겠다”고 다짐했다. 세종대학교 정연태 교도도 “미역국 한 그릇에 많은 분들이 고마워하시는 것을 보면서 스스로를 돌아보는 계기가 되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중곡교당 이제원 교무는 “학교수업을 마치고 다들 쉬고 싶은 마음이 컸을 텐데 그러한 유혹을 뿌리치고 봉사활동에 함께 하겠다고 나서준 학생들이 너무 예뻤다”며 “ 앞으로 학생교도들이 무거운 가방을 잠시 내려놓고 살아가는데 보람과 기쁨을 느낄 수 있는 쉼터와 계기를 더 많이 제공해 줘야 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의견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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