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자회 5년차, 역시 안암교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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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자회 5년차, 역시 안암교당!
  • 한울안신문
  • 승인 2012.06.01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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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마음공부학사 마련 바자회



서늘한 바람 간간히 불어오는 5월 28일 석존성탄절 오후, 5년째 열린 안암교당의 마음공부학사 마련 바자회가 열렸다. 단위 교당 바자회의 역사를 새로 쓰고 있는 이 바자회에는, 더욱 다양한 제품과 이벤트, 어느 해보다도 알차고 재미나게 진행됐다.


이번 바자회는 기획부터가 남달랐다. 라면 한 박스를 9천 9백원에 판매하는 초특가 기획전부터 한정판매 알뜰상품 트레이닝복, 장미화분 등. 그리고 한우곰탕 시식회를 포함해 한 편에 꾸려진 미니 한울안생협, 여기에 현장에서 바로바로 담가 파는 손맛 갓김치와 불티나게 팔렸던 과일 견과류 쥬스, 그리고 본전 생각이 있는 건지 의심되는 해물 듬뿍 ‘어머니 파전’까지.


“자, 5백 기가 외장하드, 시중가격 12만원!! 우리 마음공부학사 바자회에서는 단 돈 5만원부터 시작합니다!!”


바자회에서 소문이 자자한 행운경매다. 도봉교당 박원호 학생회장이 이끄는 원DB의 ‘핫한’ 댄스 공연에 이어진 박희정·이현도 교우의 재치있고 위트있는 행운경매. 그 품목들 무려 뉴아이패드에 하이패스단말기, 청소기, 압력밥솥, 식품건조기, 명품 머플러 등등 여느 바자회와는 사뭇 다른 ‘짱짱한’ 수준이다. 어려운 요즘이지만 이 날 만큼은 지갑 활짝 여는 안암교당 마음공부학사 마련 바자회, 바자회가 열려온 5년, 안암교당의 젊은 인재양성의 꿈은 몇 걸음 성큼 가까워졌다.


안암교당의 마음공부 학사 기금은 4년동안 국내외, 교단 안팎의 정성으로 2억 4천여만원이 모였다. 작년 7월에는 교당 인근에 여자 학사를 마련해 작게 나마 위대한 시작을 나퉜다. 특히 대종사의 심통제자가 되고자 전무출신을 서원하는 청년들이 늘어나고 있다는 것이 마음공부 학사의 특징. 그 중 아홉명의 청년 출가자들의 이야기를 담은 ‘청춘출가’가 최근 발간되어 많은 관심과 깨우침을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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