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 여유와 충전 그리고 법풍
6월 8일(토)~9일(일) 이틀간 장충교당(라문정 교무) 일반교도 40여명은 완도 소남훈련원에서 법위단계별 훈련을 가졌다. 수양과목을 중심으로 이루어진 이번 훈련은 훈련원 주위 우거진 숲속에서의 삼림욕을 통해 도시를 떠난 공부인들에게 한가로움과 여유를 갖게 하는 특별한 시간이었다. 훈련 도량의 기운을 마음껏 만끽하고 좌선과 기도로 영성을 더욱 맑고 밝게 정화하는 시간이 되었고 각 단별로 진행된 요가, 회화, 감상담 등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특히 종법사 시절 훈련원에 주석하며 훈증훈련을 열었던 대산 김대거 종사를 회상하고, 훈련원 설립의 공덕주인 소남 김정광 선생의 외손녀인 이대원 교도로 부터 소남훈련원의 창립 당시의 회고담을 들으며 고인의 공덕을 추모하는 기회를 갖기도 했다.
최형민 통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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