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문교당의 인화운동회가 9월 29일(일) 열려 교도들의 법정을 돈독히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청운회 주최로 열린 이날 인화운동회는 숟가락으로 탁구공 옮기기, 바구니 안에 공 넣기, 사회자가 요구하는 숫자를 팀원들이 만들어야 하는 인간계산기, 플라스틱 물병과 축구공을 이용한 볼링, 가벼운 탁구대결 등이 열렸다.

모두가 골고루 참여할 수 있는 종목들 위주로 열린 운동회는 연세 드신 교도는 물론 남녀노소 할 것 없이 다함께 어우러진 한바탕의 놀이잔치 화합잔치였다.

교도들은 “한 가지씩 두 가지씩 가져온 간식들로 먹을거리도 더없이 풍성했고 웃음도 풍성했고 경기도 풍성했지만, 그중에도 가장 풍성해야 하는 것은 공부심이었다.”고 소감을 말했다.

흥겨운 응원과 웃음이 끊이지 않은 이날 운동회는 가을 문턱의 신선한 바람처럼 은은한 여운을 남기며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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